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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관광객 2천만 시대. 우리 숙소는 그들에게 매력적인가?
202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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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위클리온

🏨 외국인관광객 2천만 시대. 우리 숙소는 그들에게 매력적인가?

💡 호텔 돌잔치, '대형 연회'에서 '스몰 럭셔리'로 재편되다

⌨️ #관광 #숙박업 #호텔 #트렌드


🏠 산업 이야기

외국인관광객 2천만 시대. 우리 숙소는 그들에게 매력적인가?

방한 외국인 재방문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사람은 더 많이 오는데, 다시 찾는 사람은 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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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역대 최고인 1,893만 명이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기간 재방문율은 54.7%로, 2019년보다 오히려 낮아졌습니다. 방문객 77%는 여전히 서울에서만 머뭅니다. K-콘텐츠에 이끌려 한국까지 날아온 손님들이, 한 번 보고 돌아서고 있다는 뜻입니다.

일본 유후인은 인구 3만 명의 작은 온천 마을입니다. 그 마을이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144만 명을 받았고, 전년 대비 40% 늘었습니다. 특별한 자원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그 마을의 료칸들은 방을 팔지 않았습니다. 방문객이 기꺼이 다시 오고 싶어지는 무언가를 팔았습니다.

우리 숙소는 지금 외국인에게 무엇을 팔고 있을까요? 영문 홈페이지, 해외 결제 수단, 그것만으로 충분한 걸까요. 유후인의 료칸이 팔았던 것, 그리고 우리 숙소가 그것을 대신할 수 있는 재료를 이미 갖고 있는지, 본문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계속 읽어보기>


💡 호스피탈리티 트렌드

돌잔치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수십 명의 하객을 연회장에 초대하던 전통적인 방식 대신, 가까운 가족만 모여 독립된 공간에서 프리미엄 경험을 즐기는 '소규모 고급화'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변화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저출생·골드키즈·SNS 문화가 맞물려 만들어낸 구조적 전환입니다. 숙박 및 연회 시설을 운영하는 사장님들께 이 흐름은 위기이자 기회입니다.

주요 데이터

변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수치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실적입니다. 워커힐이 운영하는 한우 전문점 명월관의 올해 상반기 돌잔치 이용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습니다. 워커힐은 2024년 명월관 별채 내 다이닝룸을 개조해 최대 32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독립 공간 '현담룸'을 신설했고, 이 소규모 프리미엄 공간이 수요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이 트렌드의 배경에는 두 가지 핵심 소비 현상이 있습니다. 첫째는 자녀 한 명에게 소비를 집중하는 '골드키즈' 현상이고, 둘째는 부모와 양가 조부모, 친척까지 아이를 위한 지출에 함께 참여하는 '텐포켓(Ten Pocket)' 문화입니다. 하객 수는 줄었지만 1인당 지출 단가는 오히려 높아지는 구조입니다. 행사 규모는 축소되는 반면, 식사·사진 촬영·공간 장식·의상 등 경험의 질에 투자하는 비용은 증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실제로 한옥 돌잔치 공간을 제공하는 업체들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국의집·삼청각·메이필드호텔 봉래헌, 경기 양평 아델라한옥·판교 아연당, 경북 안동 구름에 등이 가족 행사 수요를 겨냥해 시설을 정비하고 있으며, 한옥 공간의 활용 범위는 전통혼례·외국인 관광 체험에서 돌잔치·상견례·환갑연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시장 영향

이 트렌드가 숙박·연회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나타납니다.

첫째, 대형 연회 수요 감소와 소규모 프리미엄 수요 증가의 양극화입니다. 출생아 수 감소로 돌잔치 시장 전체 파이는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한 아이에게 쓰는 비용은 커지고 있어, 대규모 연회 수요는 감소하는 대신 소규모 프리미엄 행사 시장은 오히려 세분화될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즉, 100명짜리 연회장 한 개보다 30명짜리 독립 공간 여러 개가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로 재편되고 있습니다.둘째, 공간 자체가 '콘텐츠'가 되는 시대입니다. SNS 공유 문화가 정착되면서 고객들은 이제 장소 선택 기준으로 수용 인원·교통·가격보다 외부 공간, 자연광, 촬영 배경, 동선 독립성을 우선시합니다. 사진 한 장으로 차별화되는 공간이 곧 마케팅 자산이 되는 것입니다. 이는 호텔 웨딩 시장에서 하우스웨딩·야외 결혼식·고택 예식이 부상한 흐름과 정확히 같은 맥락입니다.셋째, 한옥·고급 독립 공간을 보유한 중소 숙박시설에도 새로운 수익 채널이 열립니다. 기존에 숙박 위주로 운영하던 한옥 게스트하우스나 독채 펜션도 소규모 가족 행사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날씨·계절 영향, 제한적 수용 인원, 높은 이용 단가는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대응 방안

사장님들께서 이 트렌드를 실질적인 기회로 연결하시려면 다음 세 가지를 검토해 보시길 권합니다.

공간의 '포토제닉' 요소를 강화하세요. 자연광이 잘 드는 창가, 정원 뷰, 전통 건축 요소 등 SNS에서 차별화될 수 있는 포인트를 발굴하고, 이를 예약 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 적극적으로 노출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소규모 패키지 상품을 별도로 구성하세요. 10~30인 규모의 독립 공간 대관에 식음·포토존·장식 서비스를 묶은 '패밀리 프리미엄 패키지'는 단가를 높이면서도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전략입니다.웨딩·돌잔치 전문 플래너나 사진 작가와의 제휴도 고려해 보세요. 고객들이 공간 예약과 함께 촬영·케이터링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 경쟁 시설과의 차별화는 물론 재방문 및 입소문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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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경제 - 북적이던 호텔 돌잔치 끝…요즘 힙한 부모는 '스몰 럭셔리'


⌨️ 키워드 뉴스

1️⃣ 호텔신라, 매출 줄었지만 영업이익 6배 급증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호텔신라가 2026년 2분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61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02% 증가했습니다.

상세설명: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권 일부 반납으로 전체 매출은 9718억원으로 5.2% 줄었지만, 임대료 부담 축소와 수익성 중심 경영 전략이 맞물리며 영업이익률은 6.3%로 5.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호텔·레저 부문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서울신라호텔과 제주신라호텔 매출이 각각 10% 이상 증가했고, 신라스테이 매출도 19.7% 늘었습니다. 성수기 수요 확대와 높은 객실 가동률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외형보다 수익성'을 택한 전략이 효과를 낸 만큼, 중소 숙박업 운영자도 객실 수나 매출 규모보다 수익 구조 개선에 집중하는 운영 전략을 검토해볼 시점입니다.

2️⃣ 크루즈 타고 한국 찾는 중국 포상관광단, 수천 명 규모로 확대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중국 포상관광단이 크루즈를 이용해 제주·부산·인천을 방문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6~7월에만 7,000여 명이 방한해 약 25억 원을 소비했습니다.

상세설명: 올해 들어 중국 기업들의 포상관광단이 크루즈 편으로 한국을 찾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5월 284명 규모로 시작된 뱃길 방문은 7월 주류기업 소속 5,128명 단체 입항으로 이어지며 빠르게 규모가 커졌습니다. 중일 외교 갈등으로 일본행 수요가 한국으로 전환된 점도 주요 배경으로 꼽힙니다. 다만 크루즈 관광단은 기항지 체류가 반나절~하루에 불과하고 숙박·식사를 선내에서 해결해, 지역 숙박업소의 직접 수혜는 제한적입니다. 제주·부산 등 기항지 인근 숙박업소라면 단체 연계 투어 상품이나 인근 관광지와의 협업을 통해 체류 시간 연장을 유도하는 전략을 검토해볼 만합니다.

3️⃣ 인천시, 국제태권도대회로 체류형 관광 본격화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2026 인천 송도 국제태권도대회'를 후원하며 24개국 2,500명 규모의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섭니다.

상세설명: 오는 26일 선학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해외 선수단 500명을 포함해 총 2,500여 명이 참가하며, 해외 참가 인원은 전년 대비 크게 늘었습니다. 해외 참가자들은 최소 3박 4일에서 최대 7박 8일간 인천에 머물며 개항장·차이나타운·월미도 등 지역 관광지를 체험할 예정입니다. 인천관광공사는 숙박 정보 제공과 시티투어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체류 시간 확대를 지원합니다. 인천 지역 숙박업소에는 단체 외국인 투숙객 수요가 집중될 수 있어, 다국어 안내 자료 준비와 단체 예약 응대 체계를 미리 점검해 두시길 권장합니다.

4️⃣ 일본·마카오는 카지노 복합리조트 확장, 한국은 규제 갈등 중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동북아 관광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일본과 마카오는 대규모 카지노 복합리조트에 투자를 쏟아붓고 있지만 한국은 갱신허가제·기금 부담률 인상을 둘러싼 민관 갈등으로 제자리걸음 중입니다.

상세설명: 일본은 오사카 유메시마에 약 13조7000억원을 투입해 카지노·호텔·전시장·공연장을 갖춘 복합리조트를 건설 중이며, 2030년 개장 후 연간 20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마카오는 6개 카지노 사업자로부터 약 21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받아 가족·문화·마이스 등 비게임 관광 수요까지 흡수하며 방문객 저변을 넓히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은 카지노 업계와 정부 간 규제 갈등이 지속되면서 경쟁력 확보 논의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동북아 관광 패권 경쟁이 가속화하는 만큼,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의존하는 숙박업 사장님들은 인근 국가의 복합리조트 개장 이후 국내 방한 수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5️⃣ 카지노 기금 논란, 관광업계 vs 문관부 정면충돌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관광 관련 12개 단체가 카지노 관광진흥개발기금 부담률 인상과 갱신허가제 철회를 요구하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같은 날 즉각 반박 자료를 내며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상세설명: 한국호텔업협회, 한국여행업협회 등 관광 관련 12개 단체는 8월 3일 공동성명을 통해 카지노업 관광진흥개발기금 납부율 상한을 현행 10%에서 15%로 높이는 방안과 5년 단위 갱신허가제 도입이 과잉 규제라며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업계는 매출액 기준 기금 부과 방식이 적자 사업자에게 과도한 부담을 준다고 주장하며, 최근 10년간 국내 카지노 사업자의 절반가량이 영업적자였음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반면 문관부는 매출액 기준 부과가 미국·싱가포르·마카오 등 주요국에서도 통용되는 방식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카지노업계에 그치지 않고 관광기금 재원 구조와 산업 경쟁력 전반으로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숙박업 사장님들도 관광진흥개발기금 정책 변화가 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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