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호스피탈리티 뉴스레터 WeeklyON입니다. ONDA가 부킹닷컴, 트립닷컴이 개최하는 글로벌 파트너 행사에 참가해 세계 각국의 여행 기업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고 왔는데요. 글로벌 여행업계는 한국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 글로벌 OTA "한국 시장 중요성 갈수록 커질 것"
💡 ‘얼리 휴가족’ 6월 이른 여행 성수기
⌨️ #게하·호스텔전환 #제주외국인관광 #호텔고급화 #반려동물동반 #이커머스여행상품
🏨 산업 이야기
최근 ONDA는 글로벌 4대 OTA 중 두 곳인 부킹닷컴과 트립닷컴으로부터 각각 ‘2024 Advanced Connectivity Partner’와 ‘2024 Preferred Partner’로 선정됐습니다.
이제 온다는 익스피디아, 에어비앤비, 부킹닷컴, 트립닷컴 등 글로벌 4대 OTA와 공식 협력은 물론, 까다로운 기술 인증을 모두 통과한 회사가 된 거죠.
특히 지난 5월 ONDA는 부킹닷컴과 트립닷컴의 글로벌 파트너 행사인 CLICK.2024와 ENVISION.2024에 공식 초청을 받아 세계 각국의 여행 기업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고 왔는데요. 이 경험을 위클리온 구독자분들과 나눌까 합니다.
이번 일정을 통해 ‘한국 시장이 중요해졌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 회사 모두 한국을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현재 관광 인프라로는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을 감당하기 힘든 시점이 곧 올 거라는 예측도 나왔습니다.
특히 네트워킹 시간에 만난 많은 글로벌 리딩 기업들이 한국의 기술 기업에 투자할 의향도 직간접적으로 알려왔고, 숙박 상품을 온라인에서 유통할 수 있는 기술 파트너와 협업의 중요성도 같은 의미에서 강조했습니다. 두 회사가 ONDA에 주목한 이유도 마찬가지겠죠.
글로벌 시장에서 여행 목적지로서 한국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 트립닷컴 플랫폼 내에서 한국은 국가 기준으로 전체 국가 중 4위의 목적지라고 하는데요.
한국관광 데이터랩 지표를 보면 지난 1년간 한국을 찾는 여행객 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K-POP 등 한국 문화 상품의 글로벌 성과와 우호적인 환율 환경 등 지금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적기라는 거죠.
또한 한국 관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도 언급했는데요…
📬ONDA 소식
💡 호스피탈리티 트렌드
6월이 이른 여행 성수기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2023년 국민여행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국내 관광여행 횟수는 2122만회로 2022년 6월(2044만회)보다 3.8%나 증가했습니다. 반면 여름휴가 성수기인 7~8월은 각각 2203만회(0.7% 증가), 2316만회(0.9% 감소)로 소폭 증가하거나 감소했죠.
‘얼리 휴가족’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여름 성수기에 비해 번잡함을 피하고 비용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금이라도 알뜰하게 여행을 떠나기 위해 비수기로 수요가 분산되고 있는 거죠.
또한 여름 성수기에는 가족 여행 수요가 높은데요. 교외체험학습 등을 통해 학기 중에 가족 여행을 떠나거나 샌드위치 휴일을 재량휴업일로 지정하는 학교가 많아지면서 가족 여행 패턴이 다변화된 영향도 있습니다.
올해도 이른 여름 휴가를 떠나는 ‘얼리 휴가족’이 많을 전망입니다. 제주항공 설문조사에서도 성수기로 꼽히는 7, 8월(13.4%)보다 5, 6월(18.9%)의 여행 선호도가 훨씬 높았는데요. 특히 올해는 6월 한달간 '숙박세일 페스타'가 진행되어 국내 여행 수요가 더욱 높을 전망입니다.
⌨️ 키워드 뉴스
1️⃣ 게하·호스텔 전환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서울 지역 모텔, 게하·호스텔로 전환
상세설명: 젊은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신촌과 홍대 일대를 중심으로 모텔을 리모델링해 게스트하우스와 호스텔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대실보다 숙박 영업에 집중하고 내부 시설을 고급화하고 있는데요.
비중은? 올해 3월 기준 서울의 여관·모텔 사업자는 1469명으로 2019년보다 589명 줄었지만, 펜션·게스트하우스 관련 사업자는 1492명으로 같은 기간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2️⃣ 제주 외국인 관광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제주 외국인 관광객, 전년 대비 4배 증가
상세설명: 올해 4월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438만 5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54만명)이 4배 가까이 늘어 회복을 주도하고 있는데요.
소비는? 내국인 관광객의 카드 사용액은 지난해보다 4.9% 감소했지만, 외국인 관광객은 80% 이상 급증해 제주 관광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3️⃣ 호텔 고급화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글로벌 호텔 체인, 서울 비롯 한국 시장 확대
상세설명: 하얏트, 아코르 등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가 연내에 서울에 5성급 호텔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국내 호텔업계도 기존 시설을 리뉴얼하는 등 고급화 전략에 나서고 있는데요.
이유는? 국내에 럭셔리 호캉스 문화가 자리 잡았고, 방한 관광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1분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340만2873명)는 전년 대비 98.5%나 늘었습니다.
4️⃣ 반려동물 동반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국내 호텔, 반려동물 동반 여행 서비스 확대
상세설명: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500만명에 이르면서 펫팸족이 여행 시장의 주요 고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내 호텔업계도 펫팸족을 위한 서비스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요.
지출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이 일반 여행객보다 당일 여행의 경우 5.1배, 숙박 여행의 경우 2.2배 더 많은 비용을 지출했다고 합니다(2022년 기준).
5️⃣ 이커머스 여행상품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국내 이커머스 업계, 여행상품 강화
상세설명: 이커머스 업체들이 국내외 여행상품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숙박 세일 페스타’에도 대거 참여해 업체마다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최근 중국 이커머스의 국내 시장 침투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들의 영향권 밖에 있는 여행상품을 강화하는 건데요. 여행상품은 신뢰성 때문에 여전히 국내 플랫폼에 대한 선호가 높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