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엔 ‘O캉스’가 뜨고 있어요
💡 1박에 60만원…럭셔리 펜션 인기
⌨️ #상반기관광객 #모빌리티숙박진출 #호텔PB브랜드 #여행수요약화 #파리올림픽특수
🏠 산업 이야기
호텔과 바캉스의 합성어 ‘호캉스’,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진 말인데요.
사실 호캉스라는 말이 처음 사용된 건 2000년대 중반입니다. 2005년경 호캉스라는 신조어가 최초로 언론에 언급되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유행하기 시작했죠.
이후 노재팬 불매 운동과 코로나19 기간 호텔에서 즐기는 휴가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호캉스라는 용어가 완전히 대중화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호캉스에 대한 네이버 검색량과 사용자 통계를 보여주는 그래프인데요. 한국 여행 시장에서 호캉스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에 가까울수록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요. 20대뿐만 아니라 3040세대의 관심도 상당히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이라는 이름으로 호캉스 열풍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호캉스와 유사한 개념인 ‘스테이케이션'은 장거리 여행 대신 가까운 호텔에 머무르며 휴식을 취하는 것을 뜻하는데요.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집 근처 숙박시설에서 여름 휴가를 보낼 계획인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죠.
최근에는 단순히 호텔에서 즐기는 바캉스를 넘어 특정 테마를 보유한 호캉스 상품이 앞다퉈 출시되고 있습니다. 고객이 호텔에 원하는 서비스가 다양해지면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죠.
어떤 호캉스 패키지가 등장하고 있을까요? 또 ‘O캉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호스피탈리티 트렌드
키즈펜션, 펫펜션, 한옥 등 럭셔리 펜션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콘셉트와 테마를 갖춘 럭셔리 펜션들은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하는 지역 여행 명소에 꼽히기도 했는데요.
전국적으로 펜션의 객단가가 낮아지는 와중에도 차별화된 특징을 보유한 럭셔리 펜션의 객단가는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온다 데이터를 봐도 올해 여름 성수기 60만원 이상 펜션 및 풀빌라의 예약 비중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2.3% 증가했죠.
럭셔리 펜션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숙박 예약 플랫폼들도 관련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고급 펜션 카테고리를 신설하거나 전문적으로 큐레이션하는 플랫폼이 등장하는 등 럭셔리 펜션에 대한 여행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 키워드 뉴스
1️⃣ 상반기 관광객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상반기 방한 관광객, 2019년의 91.2% 회복
상세설명: 올해 상반기 방한 관광객 수는 약 770만명을 기록해 2019년의 91.2%를 회복했습니다. 방한 국가는 중국·일본·대만·미국·홍콩 순으로, 특히 중국은 전체 방한 관광객의 29%를 차지했습니다.
내국인은? 상반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약 1402만명으로 2019년의 93.4%를 회복했습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해외 목적지는 역시 일본으로, 전체 출국자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했습니다.
2️⃣ 모빌리티 숙박 진출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모빌리티 기업, 숙박 예약 서비스 진출
상세설명: 국내 모빌리티 기업들이 숙박 예약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쏘카, 티맵에 이어 최근 티머니GO도 모빌리티와 연계된 여행 및 숙박 서비스를 출시했는데요.
이유는? 모빌리티 뿐만 아니라 대형 플랫폼들이 여행에 진심인 이유는 간단합니다. 여행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더 자세한 내용은 온다 블로그 콘텐츠에서 만나보세요.
3️⃣ 호텔 PB 브랜드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호텔·리조트, 자체 PB 상품 수요 및 매출 급증
상세설명: 적은 비용으로 높은 만족감을 얻는 '스몰 럭셔리'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국내 주요 호텔·리조트가 출시한 자체브랜드(PB) 상품의 수요가 큰 폭으로 늘고 있습니다.
전망은? 침구류, 향수, 김치, 커피, 간편식 등 다양한 분야의 호텔 PB 상품이 등장했는데요. 호텔업계는 자체 온라인몰, 카카오, 네이버, 올리브영 등으로 판매채널 다각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4️⃣ 여행 수요 약화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미국 소비자, 여행·호텔·레저 수요 약화
상세설명: 인플레이션 장기화로 미국 소비자들의 여행·호텔·레저 수요가 약화되고 있습니다. 미 소비자들이 팬데믹 기간 저축한 돈을 모두 소진해 향후 여행에 지출할 여력이 줄었다는 분석입니다.
한국은? 지난 7월 전국 지역별 외지인 방문자 수는 전년 대비 약 700만명 줄었는데요. 경기 침체와 폭염으로 내국인의 국내 관광이 1년 전보다 감소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5️⃣ 파리 올림픽 특수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파리 호텔 및 여행업계, 올림픽 특수 실종
상세설명: 올림픽 개최에도 불구하고 파리 호텔업계가 높은 공실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현재 1박 평균 가격은 313유로(약 47만원)로, 지난해 여름 성수기보다 약 41% 낮다고 합니다.
OCC는? 이번 올림픽 기간 파리의 호텔 객실 점유율은 80%대 초반에 불과한데요. 2012 런던 올림픽(88.6%), 2016 리우 올림픽(94.1%)보다 확연히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