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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플랫폼과 슈퍼앱이 ‘여행’에 진심인 이유
2024-07-02

⚠️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일부 인용하실 경우 출처를 ‘ONDA(온다)’로 명확히 밝혀주세요.


오늘의 위클리온

🏨 대형 플랫폼과 슈퍼앱이 ‘여행’에 진심인 이유

💡 다가온 여름 휴가, 어디로 떠날까?

⌨️ #5월방한관광 #호텔노키즈존 #MZ세대패키지 #럭셔리관광객 #바르셀로나단기임대


🏨 산업 이야기

대형 플랫폼과 슈퍼앱이 ‘여행’에 진심인 이유

  • '차까지 주는 숙박, 쏘카’ (쏘카)
  • '시장 경쟁 치열…네이버·카카오도 참전' (딜사이트, 2023/12/19)
  • ‘여행을 앞뒀다면 트래블로그, 공항라운지 이용은 쏠트래블, 재환전은 토스뱅크 외화통장과 트래블러스, 카카오뱅크의 달러박스’ (이데일리, 2024/06/27)

휴가철이 코앞이라 그럴까요? 요즘 온라인 세상에는 어디서나 ‘여행'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국인이 가장 자주 찾는 해외 관광지인 ‘일본 관광' 배너를 어느 사이트에 가든 쉽게 확인할 수 있고요. 스포츠를 좋아하는 40대 남성이라 그런지 메이저리그나 프리미어리그 패키지 상품 배너도 자주 보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렇게 따라다니는 광고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요즘 여행 서비스 없는 대형 플랫폼, 슈퍼앱도 정말 찾기 힘든 것 같습니다. 가장 흥미를 끄는 서비스는 단연 ‘쏘카’입니다. 아시다시피 쏘카는 차량 공유 플랫폼인데요.

요즘은 여기서 숙박을 예약하면 24시간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주기도 합니다. 단순히 사업 확장 수준이 아니라 ‘차까지 주는 숙박’이라는 슬로건은 숙박 기업인데 차도 빌려준다는 이야기로 들리기도 합니다.

사실 여행을 갈 때 렌터카, 차량 공유 서비스를 많이 쓰게 되고 결국 목적지는 호텔, 펜션 등 숙소가 됩니다. 이동 경로에 따라 하나의 앱에서 모두 결제가 이뤄진다면 소비자도 편하고, 기업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겠죠. 여행업계에서 일하는 제가 기존에 쓰던 여행 예약 서비스보다 쏘카를 먼저 열어본다는 건 의미 있는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여행에 진심인 건 네이버, 카카오 두 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픈서베이 여행 트렌드 리포트 2023을 보면 아고다에 이어 네이버가 해외여행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플랫폼으로 이름을 올렸는데요. 전에 위클리온에서 소개하기도 했던 ‘카카오톡 예약하기’도 이미 친구 100만 명을 훌쩍 넘어 115만 8000명 이상이 가입해 쓰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대형 서비스마다 여행 소비자를 잡으려고 노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형 플랫폼과 슈퍼앱이 ‘여행’에 진심인 이유>


💡 호스피탈리티 트렌드

다가온 여름 휴가, 어디로 떠날까?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둔 지금, 국내 여행객들은 어디로 떠날 계획일까요?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에 따르면 여름 휴가 계획이 있는 응답자의 70.8%가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휴가지는 강원도(31.3%)가 1위를 차지했고, 제주(18.1%), 부산(9.1%)이 뒤를 이었는데요.

이처럼 휴가지로 강원도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반면 대표 관광지로 꼽히던 제주는 '비싼 물가', '비계삼겹살 논란' 등 부정적 이슈로 인기가 주춤한데요. 실제로 올해 1~4월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은 지난해와 비교해 5~13% 가량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떨어진 인기는 강원도의 반사이익으로 이어졌습니다. 컨슈머인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여행 계획·방문 점유율에서 제주와 강원은 상반된 모습을 보였는데요. 제주는 여행 계획에서 9%p, 실제 방문에서 3%p 감소세를 보였지만, 강원은 각각 2%p씩 상승했죠.

한편 바가지, 불친절 등 오명을 쓴 제주도는 관광 이미지 개선에 나섰습니다. 최근 '제주관광혁신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관광 품질 개선에 대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전체 뉴스 보기>


⌨️ 키워드 뉴스

1️⃣ 5월 방한 관광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5월 방한 관광객 142만명, 2019년의 95% 수준

상세설명: 지난 5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63.6% 증가한 약 142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9년 대비 95% 회복한 수치입니다.

5월 연휴 성과는? 5월은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가 있어 높은 관광 수요가 예상됐는데요. 지난 5월 일본인 관광객은 4월 대비 5만명 가량 증가했지만, 중국인 관광객은 소폭 감소했습니다.

2️⃣ 호텔 노키즈존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호텔·리조트, 노키즈 수영장 확산

상세설명: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수영장을 ‘노키즈 존’으로 선언하는 국내 호텔·리조트가 늘고 있습니다. 나이 제한을 두거나, 시간대를 정해 노키즈 수영장을 운영하는 곳이 많아졌는데요.

이유는? 가족 단위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객실 점유율이 떨어진 호텔·리조트 업계가 한적한 분위기의 수영장을 앞세워 20~30대를 새로운 고객으로 유치하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3️⃣ MZ세대 패키지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MZ세대 니즈 반영한 특화 패키지 여행 인기

상세설명: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패키지여행이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연령별 및 취미별 테마를 세분화하고, 확실한 콘셉트를 가진 특화 상품이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수요는? 하나투어의 20~30대 패키지 예약 비중은 2019년 16%에서 2022년 30%까지 늘었고, 모두투어 역시 같은 기간 13%에서 20%로 증가했습니다.

4️⃣ 럭셔리 관광객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초호화 한국 관광 인기

상세설명: 체험 비용으로 하루 수백만원을 쓰는 럭셔리 한국 관광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럭셔리 관광객은 약 18만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지출은? 일등석 항공 좌석을 이용하거나 전용기를 타고 입국하는 ‘상위 1%’ 럭셔리 관광객은 교통, 쇼핑 비용을 제외한 ‘순수 체험비’로만 1인당 평균 2116만원을 지출했다고 합니다.

5️⃣ 바르셀로나 단기임대 👉[전체 뉴스 보기]

한줄요약: 바르셀로나, 관광객용 단기 임대 금지

상세설명: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주택난으로 관광객들의 단기 임대를 금지합니다. 오는 2028년까지 단기 임대용으로 등록된 아파트 1만101채의 허가를 취소할 예정인데요.

이유는? 관광객들에게 단기 임대하는 아파트가 많아지면서, 지난 10년간 아파트 임대료는 68%, 집값은 38% 상승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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