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러 분야에서 한국을 휘청이게 하고 있는 사드 배치를 둘러싼 한중 갈등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끊기면서 서울지역의 게스트하우스를 포함한 다양한 숙소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평일(월-목) 1박 요금이 1만원 이하인 곳이 10곳이 넘어가고 최근 객실가동률이 10% 이상 줄고 있다고 합니다. 홍대, 명동 등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지역은 직접적인 타격을 받아 더욱 힘들어하고 있지요. 정부는 ‘관광 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해서 1250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 융자지원, 소상공인 정책자금 1000억 원을 편성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매일경제 17.03.28 발췌]
여러 정책, 융자금 등의 지원대책이 마련되고는 있지만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주요 지역의 업주들에게는 고민이 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동남아 지역의 비자 완화 움직임이 보이는데 이를 이용한 홍보, 마케팅이 필수로 여겨집니다. 이럴 때일수록 글로벌 예약 채널들을 갖추고 리뷰에도 신경 쓰는 등 기본적인 홍보사항을 체크하여 실행에 옮겨놓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 숙박상품을 판매하는 11번가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사드보복이 본격화된 후 내국인 제주도 숙박 판매 비중이 전년보다 59% 급증했다고 합니다. 서울과는 다르게 제주도는 오히려 내수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11번가의 통계에서는 남성보다 여성, 20대보다 30대의 고객 비중이 높았고 호텔, 리조트, 펜션뿐만 아니라 게스트하우스까지 숙박형태도 점차 다변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경향비즈 17.03.23 발췌]
실제로 제주에는 현재 내국인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늘어나서 곳곳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하죠. 제주 지역의 경우에는 앞으로도 내국인을 대상으로 각종 프로모션을 유도하고 숙소 노출에 신경 쓰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아직은 더 지켜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다가오는 5월 첫째 주는 근로자의 날,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대통령 선거 등으로 엄청난 징검다리 연휴가 기다리고 있는 것 아시죠? 휴가를 하루 쓰면 5일, 이틀을 쓰면 무료 9일, 사흘을 쓰면 11일 동안 연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회사원 중 74%가 5월 중 여행계획이 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특히 작년 평균인 1박 2일보다 2박 3일 계획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평소보다 여행 기간이 길어질 것이라고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지자체와 관련업계는 대응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고 합니다.
[컨슈머인사이트통계 17.04.07 발췌]
5월 연휴는 성수기에 포함시켜도 될 만큼 많은 여행객이 전국에 붐빌 것으로 예상됩니다. 객실 가격을 조정해보시거나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징검다리 휴가 대응에 숙소 업주분들도 고민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숙박 O2O업계의 선두주자인 ‘야놀자’와 ‘여기어때’에서 각각 큰 문제가 터졌습니다. 기존에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던 숙박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총력을 다해오던 터라 업계에서는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야놀자’는 가맹점에서 성매매가 이루어진 것을 알고도 묵인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어서 투자가 보류되는 등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여기어때’는 숙박업계에서 가장 예민한 부분인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91만건이나 유출되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지요. 투자 유치는 당연하거니와 이용자들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어 다시 처음부터 신뢰도를 쌓아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되었다고 합니다.
[Kinews 17.03.28 발췌]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러브호텔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걷어내기 위해 그동안 해온 꾸준한 노력은 업계에서는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 불거진 문제들 때문에 신뢰도가 떨어질 것 같아 우려가됩니다. 두 회사가 최선을 다해 이미지 쇄신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현재 두 회사에 객실을 판매중인 업주님들 또한 업소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다시 한번 점검하는 기회로 삼으셨으면 합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로 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이 대폭 줄었지만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체 외국인 관광객도 오히려 증가했다고 합니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관광객이 공백을 메웠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고 합니다. 중국인이 무려 10%나 감소했지만 일본인 20%, 중화권 14%, 동남아시아 13% 등 대부분의 나라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비율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드 보복 조치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보복이 본격화된 3월만 놓고 보면 중국인 관광객은 40%나 감소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17.04.06 발췌]
정부는 베트남, 싱가포르, 일본, 영국, 카자흐스탄 등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 유치행사를 계획하고 있고 해외광고도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동남아시아 언어 관광통역안내사 시험 합격 기준을 완화하는 등 더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하네요. 숙박업 종사자분들도 해외 고객 유치를 위해 글로벌 예약 채널에 신경 쓰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