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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빠르게 읽어보는 이달의 산업동향 (2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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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 ‘캠프닉’… 최근 트렌드는 ‘미니멀 캠핑’이라고?

여러분은 ‘차박’, 혹은 ‘캠프닉’이란 신조어의 뜻을 알고 계시나요? SUV와 같은 차량에서 숙박을 해결한다는 뜻의 차박, 그리고 소풍처럼 캠핑을 즐긴다는 뜻으로 두 단어인 캠핑(Camping)과 피크닉(Picnic)이 합쳐져 캠프닉이라는 용어가 탄생했습니다. 이렇게 새로 생겨난 신조어와 같이, 최근 캠핑족들 사이에서 가볍게 부담 없이 떠나는 ‘미니멀(Minimal) 캠핑’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소비자원이 함께 분석하여 발표한 최신 캠핑 트렌드 보고서를 들여다보았을 때, 캠핑 유형별 관심도 중 ‘차박’은 2017년 대비 71% 증가해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캠핑카’(27%), ‘미니멀 캠핑’(17%), ‘캠프닉’(13%) 이 뒤를 이어 차례대로 큰 폭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이 결과만 봐도 미니멀 캠핑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인데, 특히 ‘차박’의 경우 최근 케이블TV에서 방영된 캠핑 관련 예능 프로그램의 영향을 받아 그 수요가 증가한 듯합니다. 조금의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아웃도어 감성을 만끽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차박’은 쉽고 간단하게 캠핑 감성을 만들어내는 매력적인 트렌드로 다가오지 않았을까요? 한강이나 집 근처의 공원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캠프닉’ 역시 새로운 캠핑의 형태로 떠올랐고요.

 

종합숙박·액티비티 예약 서비스 ‘여기어때’가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주말이나 평일 저녁을 활용하여 가볍게 즐기는 미니멀 캠핑 여행이 인기를 끈 올해 가을 시즌에는 무려 캠핑 여행족 10명 중 6명이 서울에서 가까운 수도권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예약량 상위 10개 지역 중 ‘가평’(32.2%)과 ‘포천’(26.9%)이 거의 60%의 비율을 차지한다니, 한 눈에 보이시죠?

 

다양한 캠핑·글램핑 시설들이 생겨나면서 캠핑의 장벽이 낮아진 것은 물론, 따로 장비를 갖추지 않고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다는 점에서 유행하고 있는 ‘미니멀 캠핑’.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자연스레 수도권 캠핑 여행의 수요도 증가하는 긍정적 효과까지 나타난 요즘인데요. 만약 우리 숙소가 캠핑과 글램핑 시설을 갖췄다면, ‘미니멀 캠핑’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희소식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캠핑 연관 숙소 운영자분들은 하루빨리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숙박 형태를 파악하고, 그에 걸맞은 다양한 패키지를 준비해보세요.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임은 물론이거니와 다시금 영광스러웠던 캠핑의 시대를 찾아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뉴스1코리아, 2019.10.28, ‘미니멀 캠핑여행’ 대세…덩달아 ‘가평·포천’ 인기]

 

 

 

 

 

타임세일 판매, 북캉스, 지역 특색 식도락까지… 호텔의 변화는 어디까지인가

최근 여러 호텔이 여행과 문화 트렌드 변화에 따라 빠르게 새로운 옷을 갈아입는 중입니다. 이들은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을 자신의 숙소로 이끌어오기 위해 큰 노력을 하는데요. 먼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도심 속 자연을 모토로 휴식을 취하려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북캉스 프로모션을 선보였습니다. 현재 그랜드워커힐 서울은 3만 여권의 도서가 비치된 워커힐 라이브러리를 운영 중인데요. 카페와 강연, 체험 등의 문화 클래스 등이 합쳐진 북캉스는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특급 호텔이 각종 지역적 특색을 살린 독특한 메뉴를 시그니처로 내세우며, ‘식도락 여행지’를 만들어가는 현상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제주 신라호텔은 SNS로 식음 매장 시그니처 메뉴인 ‘전복 한우 차돌박이 짬뽕’이 유명해지자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랍스터 짬뽕’까지 출시했고, ‘제주산 애플망고 빙수’를 홍보하는 등 지역색을 넣은 식음 메뉴를 꾸준히 개발했습니다. 하얏트호텔 그룹의 럭셔리 브랜드인 안다즈도 지역 특색에 맞춰 일반 호텔 식음 매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막걸리나 한국 전통 소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메뉴를 판매해 큰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추후 서울 내 노포 맛집들과 협업한 와인 디너도 계획하는 안다즈 호텔은 이벤트 객실료도 1박 28만 원, 펜트하우스는 천만 원이 넘는 고급 호텔이지만 소비자들의 발걸음은 꾸준히 여길 향합니다.

 

이러한 호텔의 노력에 힘입어 뷔페, 주중 패키지, 대관, 투어 등 2019년에는 비 투숙객의 호텔 이용 비중이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실제 제주 신라호텔 뷔페 이용객 중 60% 이상이 비 투숙객으로 나타났죠. 사실 특급호텔의 식음 업장은 투숙을 하지 않더라도 소비자가 비교적 쉽게 호텔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인 데다 이가 차지하는 매출 규모도 크고 홍보 효과도 뛰어나므로, 쉽게 입소문이 날 만한 시그니처 상품을 개발하려 노력하는 것입니다. 숙소가 숙박을 팔지 않아도 다른 걸로 돈을 벌 수 있다니 독특하죠?

 

호텔의 객실 단가 책정과 판매 방식도 크게 달라졌는데요. 한 예로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 문화가 넘어오며 11월이 국내 연중 최대 쇼핑 성수기로 변화하자, 호텔도 이에 합세해 소비자의 여행 심리 자극에 나선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사실 11월은 추석 연휴가 있는 9월, 핼러윈의 10월, 크리스마스 연휴가 낀 12월 등과 달리 연휴나 이벤트, 휴무가 전혀 없는 호텔의 비수기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신세계 조선호텔은 쓱데이 행사, 롯데월드와 협업한 롯데호텔은 핼러윈 패키지, 아난티 남해와 롯데호텔 체인은 ‘타임세일’이라는 카드를 꺼내든 것이죠.

 

 

이렇듯 호텔은 시대의 흐름과 소비자의 변화에 발맞춰 많은 부분을 빠르게 바꾸어나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숙소는 어떠신가요? 호텔과 같은 큰 자본력도, 인력도, 혹은 기획력도 부족해 안된다고 생각하시나요? 하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 최신 트렌드를 찾아보신다면 어렵지 않게 많은 부분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숙소 브랜드화, 지역 특색 서비스 제공, 데일리 패키지나 카페/식음 운영 등 내 숙소에 적용할만한 인사이트와 여행 트렌드는 뭐가 있을지 고민해보세요. 자그마한 것부터 시작해보신다면, 그 시도가 고객의 발걸음을 이끄는 트리거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머니투데이, 2019.11.01, 11월 ‘한국판 블프’, 호텔도 ‘타임세일’ 합니다]

[서울경제, 2019.11.05, 제주신라호텔 “애플망고빙수 원조 맛집으로 오세요”]

 

 

 

 

 

숙소 광고와 판매 수수료에 피눈물,예약 중개 앱 갑질에 시달리는 숙박업체

최근 ONDA 세미나와 교육, 소통창구로 가장 많이 들어오는 문의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숙박 앱 광고 피해 및 시스템 수수료에 대한 문의인데요. 최근 숙박 앱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야놀자, 여기어때 등으로 대표되는 숙박앱 운영 업체들이 광고비·수수료를 상승시켰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숙박업체들이 숙박 앱의 횡포를 주장하며 반발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숙박업중앙회 대구지사가 밝힌 통계에 따르면 한 달 평균 10억 원 이상의 광고비를 숙박 앱에 지급하는 것으로 추정하는데 이는 숙박업체의 총 마진의 30%를 차지합니다. 업체별로 최저 20만 원부터 최고 550만 원까지 천차만별이나, 숙소당 평균 월 300만 원가량의 광고비 및 수수료가 숙박 앱으로 흘러 들어가죠.

실제 야놀자는 2014년 매출액이 약 200억 원에 불과했지만, 작년 2018년에는 1600억 원에 달해 연 매출 ‘1조 클럽’ 반열에 올라섰고 이의 대부분은 판매 실적이 아닌 업체의 광고비 및 수수료로 이뤄낸 결과입니다. 심지어 모바일앱 모객 광고 시장까지 장악하며 객단가까지 마음대로 변경하기도 해 꾸준한 갑질 논란을 낳았고, 결국 이번 10월 국정감사에는 야놀자 대표가 갑질 문제로 증인 출석을 하기도 했습니다.

 

지자체별 숙박업중앙회 등 관련 협회가 나서 광고비 상한선 지정, 광고비 제한과 수수료 인하 협상은 물론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여러 방면으로 대처 방안을 찾고 있지만, 업주 입장에서는 광고비가 너무 비싸고 수수료도 부담되더라도 전국 숙박업체 이용률이 90%에 달하는 숙박앱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판매가 힘들다는 생각에, 실질적 문제 해결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재 해당 앱 회사들은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5년간 줄곧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기록으로 적자 규모도 커져 그 피해를 숙박업자들에게 고스란히 전가한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니까요.

 

숙소 판매 증대를 위해 중개플랫폼은 이제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숙소와 예약 앱은 서로 없어서는 안 될, 상호 협력이 꼭 필요한 관계고요. 하지만 한쪽이 가진 영향력과 의존도를 악용해 자신의 이익만 꾀하게 된다면 결국 신뢰는 무너지고, 이는 고객의 피해로 돌아와 숙박산업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쪼록 서로 타협하여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길 바라며, ONDA도 이 사례를 돌아보며 항상 숙박업주의 입장에서 상생협력을 추구해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경향신문, 2019.10.27, 숙박예약 중개 앱 횡포에 숙박업체들 ‘부글부글’…객실 20개 모텔, 광고·수수료로 매달 3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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