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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빠르게 읽어보는 이달의 산업동향 (2019.08)

201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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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여행을 계획하는 자, 트렌드를 따를지어다.

여러분은 ‘혼행’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그리고 혹시 ‘혼행’을 해보신 적이 있나요? ‘혼행’이란 “혼자 떠나는 여행”의 줄임말로, 최근 부상하는 소비자 여행 패턴 중 하나입니다. 이 단어가 만약 여러분처럼 숙소를 운영하시는 분들께 익숙하다면, 여러분은 여행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있거나 혼행족이 많이 찾는 지역, 숙소 타입 등을 갖고 계실 거로 생각합니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이 최근 2주 동안 총 993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혼행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80%가 혼행을 떠날 계획이 있다고 밝혔고, 이미 혼행 경험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도 61%에 달했는데요. 혼행을 계획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내 취향대로 여행 계획을 짤 수 있어서’라는 답변이 78%로 가장 많았고, 반대로 혼행이 망설여지는 이유는 ‘낯선 장소에 홀로 있다는 두려움 때문’(46%) 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렇게 혼행이 망설여지는 건 낯선 곳에 대한 무서움 때문일까요? 혼행 여행지 선택으로는 해외가 40%, 국내가 60%로 과반수가 국내 여행지를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대 응답자(55%)만이 이색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해외여행을 더 선호했지만, 30대(국내 51%)와 40대(국내 60%), 50대 이상(국내 77%)은 모두 국내를 더 선호한다고 답한 것을 알 수 있네요.

이를 분석해보자면, IT 친화력이 높고 정보의 접근성이 좋은 20대는 혼자서도 얼마든지 국내처럼 해외에 관한 수많은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낯선 곳이라도 쉽게 적응하고 여행을 떠날 수 있어 해외여행을 홀로 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적습니다. 또 언어로 인한 의사소통 부담도 많이 줄었죠.

그러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국내 여행 선호도가 높아지는 결과를 들여다봅시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수록 이러한 IT 친화력과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다 보니 미지의 장소에 대해 낯섦을 극복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의사소통에 대한 두려움도 있고요. 젊은 세대처럼 영어나 외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기도 힘들 뿐더러, 번역기 사용조차 힘든 분들도 계시니까요. 그래서 해외 대신 익숙한 국내로 혼행을 떠나시는 분들의 연령대가 조금 더 높은 것도 사실이며 해외처럼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제주나 지역 대도시를 혼행지로 선호합니다.

 

이처럼 연령대에 따라 선호도는 조금 달라지지만, 혼밥, 혼술에 이어 혼행까지 최신 여행 트렌드는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혼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만큼, 우리 숙소도 다양한 객실 상품 혹은 프로모션을 준비할 필요가 있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특히 혼행은 성수기를 가리지 않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비수기 객실을 채우기에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이 글을 보시고 우리 숙소가 혼행족이 머무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면, 혼행족을 위한 ‘1인 룸’ 제공, 혼행족 맞춤 투어(코스 추천 서비스), 혼자서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소개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혼행 손님을 잡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서울경제, 2019.08.01, 여행도 ‘혼자’가 대세…”내 마음대로 계획 짤 수 있어서”]

 

 

 

 

휴가철 성수기 시즌, 이제는 ‘7말 8초’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휴가철을 대표하는 말인 ‘7말 8초(7월 말부터 8월 초 휴가)’가 극성수기 여행 수요의 감소로 옛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와 여행 전문 리서치 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공동 수행하는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에 따르면 3개월 내 1박 이상의 ‘국내 여행 계획이 있다’는 비율은 2017년부터 매년 1~2% 이상 하락했는데요. 그중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3주간의 계획은 지난 3년간 지속해서 감소한 것은 물론이고 2017년에 비해서는 8.5% 감소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들은 2017년 37.2%, 2018년 39.5%, 2019년 40.1%로 상승했습니다만, 7말 8초 3주간 출발하는 사람들의 상승 폭은 지난 3년간 계속해서 감소했다고 합니다.

해외여행 출발 시기는 광복절이 포함된 8월 2주가 9.9%로 가장 높았고, 추석 연휴가 포함된 9월 2주, 개천절이 포함된 9월 5주가 각각 9.6%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7말 8초 중 가장 많이 출발하는 7월 5주(8.2%)보다도 1% 이상 높을 정도이니, 해외여행에서도 역시 7말 8초의 의미가 사라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듯 성수기 쏠림 현상이 완화되는 추세가 과연 우리 숙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7말 8초로 대표되는 전통적 여행 시기가 분산되는 이유를 살펴보면 소비자들이 휴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는 욕구가 커지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정된 휴가 안에서 징검다리 연휴 등을 활용하여 최대한의 휴식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인데요. 52시간제 근무 도입과 워라밸이 대두되며 과거 연차나 휴가를 자유롭게 쓰지 못했던 것에 비해 휴가 사용 문화가 좀 더 자유로워진 것도 한 몫하죠. 결국 이러한 트렌드는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인 국내 여행에서도 적용되므로, 이제 우리 숙소도 성수기만을 집중적으로 대비하지 말고, 비수기라고 생각했던 시즌마저도 항상 소비자를 맞이할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도 아직 지역마다 편차가 커 성수기와 비수기가 확실한 지역이 많음을 ONDA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특성상 비수기 고객 유치 방법을 많이들 고민하실 텐데, ONDA가 한 가지 방안을 추천해 드리려고 해요. 혹시 본인이 기존 국내 채널 혹은 단 채널 판매만 이용하셨다면, 판매 채널을 좀 더 넓히고 해외 채널까지 활용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다양한 판매 채널에 우리 숙소를 올리면 그만큼 검색 노출이 잦아져 숙소에도 홍보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해외 판매 채널을 통해 성수기와 비수기를 구분 짓지 않고 분산된 국내외 여행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면서도, 이전 성수기에 비해 감소한 예약률을 채우고 공실률을 낮출 수 있겠죠. 해외 고객을 유치하지 않았던 숙소라면, 비수기 개념이 많이 없는 해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해보셔도 좋을 것 같고요. 이렇듯 점차 감소하고 있는 성수기 쏠림 현상에 우리 숙소도 발 빠르게 맞춰 나갈 필요가 있겠습니다.

[티티엘뉴스, 2019.07.19, 휴가철 극성수기 ‘7말 8초’ 무색해진다]

 

 

 

 

휴가철 불법 숙소,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최근 휴가철을 맞이해 지자체가 합동으로 불법 숙박업에 대한 단속을 꾸준히 진행해왔는데요, 해가 지날수록 불법 숙박업 단속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과 제주, 부산 등의 지역이 핵심입니다. 기본적으로 불법 운영이란, 내국인이 투숙할 수 없는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운영자가 내국인 고객을 받는 경우, 그리고 숙박업 허가가 나지 않는 오피스텔 혹은 상가를 임대하여 불법으로 숙박시설을 운영하는 사례가 있겠습니다. 8월 5일 기준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민박업 4가지 분류 전체 중 48.1%를 차지하고, 정식 등록된 민박업소 1,876곳 중 1,522곳(81.1%)이 서울에 밀집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많은 숙소가 외국인만을 대상으로 영업해야 하지만, 내국인 상대로도 불법 영업을 한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저도 이 문제를 너무 잘 알고 있었습니다. 교육과 세미나, 인터뷰로 수많은 업주님을 만날 때마다 많은 분께서 숙소 운영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셨고 가장 큰 고민은 역시 공실을 채우는 거였거든요. 특히 서울 지역의 경우 대다수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시는 분들은 내국인 고객을 받고 싶어도 펜션업이나 농어촌 민박업 등 국내 투숙객을 받을 수 있는 업종 자체의 허가가 나지 않아 이를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도 많이 보았습니다. 수도권 지역은 모텔과 호텔 등 정식 등록된 숙박업만이 국내 고객을 받을 수 있지만, 실제로 그 공급은 수요에 미치지 못해 사람들이 좀 더 저렴하고 찾기 쉬운 숙소들을 방문하는 것도 또 하나의 원인이기도 하고요.

쏟아지는 기사에서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을 때리며 잘못되었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은 그 누구도 내어주고 있지 않습니다. 약 180일 정도는 내국인을 투숙할 수 있도록 해당 법안 개정을 발의한 것도 벌써 1년 가까이 통과되지 못한 채 계류 중이며, 각 숙박 군에서의 치열한 이권 다툼으로 정부도 어느 한 쪽의 손을 들어주지 못하고 안절부절만 하는 상황입니다. 물론 불법을 저지르지 않는 것이 옳으며, 누군가 대가를 치르고 권리를 획득한 걸 쉽게 뺏어간다고 보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수요가 정말 많다면, 그리고 통제가 불가능한 지경이라면 음지를 양지로 돌릴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찾아내야 할 때가 아닐까요? 모두의 힘을 모아 현명한 대책을 찾아내야 하는 시점인 듯합니다.

[파이낸셜뉴스, 2019.08.05, 제철 만난 숙박업, 불법 판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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