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업소의 만찬을 위해 없어서는 안될 바베큐 그릴. 하지만 그 뒤처리가 참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바베큐 그릴 및 난로 등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펜션용품전문쇼핑몰 ‘꾸버스’에서 바베큐 그릴 청소법과 맛있는 바베큐를 위한 팁을 함께 알려드립니다.
스테인리스 그릴과 다르게 분체 도장 그릴은 그릴 본체의 도장이 벗겨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릴 사용 후 흘러내린 기름이 들러붙지 않도록 세척 시 뜨거운 물을 이용해 기름을 불려줍니다. 물을 부어 불려준 기름은 행주 등으로 가볍게 닦아주시고, 세제로 별도 세척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세미를 이용해 세척할 경우 열에 달궈진 그릴 표면 도장 부분이 모두 벗겨지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비 오는 날은 그릴을 밖에 세워두지 않는 것이 좋으며, 다리를 접어 잘 마른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숯통은 숯을 담고 불을 붙이는데 용이할 뿐만 아니라 그릴 본체를 보호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합니다. 내장된 숯통을 따로 두지 마시고 꼭 사용해주세요. 스테인리스 숯통이 아닌 철 숯통은 세척하지 마시고, 바베큐가 끝난 후 재가 떨어진 부분은 탁탁 털어서 보관해주시면 됩니다. 숯통으로 떨어진 기름은 키친타올 등으로 가볍게 닦아 주시면 남아있는 기름이 숯통을 한 번 더 보호하는 역할을 하므로 닦아서 보관하길 권장해드립니다.
그릴 크기에 잘 맞는 전용 석쇠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릴보다 큰 크기의 석쇠는 사용 중 튀어나온 석쇠 부분에 걸려 다치거나 뒤집힐 우려가 있으므로 그릴 전용 석쇠를 사용하거나 크기가 맞는 석쇠를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석쇠는 일반적으로 일회용 석쇠, 크롬도금 석쇠, 스테인리스 석쇠로 이루어져 있으며 펜션이나 숙박업소에서는 대부분 세척할 필요 없는 일회용 석쇠를 사용합니다. 다만 일회용 석쇠 사용 시 불길이 너무 세다면, 석쇠를 대각선으로 두 장 겹쳐 사용하시면 떨어지는 기름이 석쇠 사이사이에 맺혀 불길이 덜 치솟게 된다는 점 알아두세요!
연기가 너무 많이나 고기를 굽기 힘들 정도라면 고기와 숯의 양을 적당히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가장 자주 구워 먹는 삼겹살은 특히 기름이 많아 굽게 되면 아래로 기름이 많이 떨어지는데요. 그때 다량의 기름이 숯으로 떨어져 연기가 발생하므로 앞서 말씀드린 석쇠를 겹쳐 사용하거나 고기와 숯의 양을 적게 하여 바베큐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바로 밑간을 하는 방법입니다. 고기에 밑간을 할 때 소금과 후추, 또는 요즘에는 시중에 많이 파는 허브솔트를 사용하시면 되는데요. 마트에 많이 팔기도 하지만 허브 솔트를 직접 만들어 사용 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아마도 만들기가 간편해서겠죠?
허브솔트 만드는 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허브와 소금을 1:4 비율로 갈면 되는데 이 때 허브 향이 더 강한 것이 좋다면 비율을 조정하면 됩니다.
통후추를 같이 갈아 넣어도 고기 요리에 아주 잘 어울리며, 대표적으로 많이 쓰이는 허브는 머리를 맑게 해준다는 로즈마리, 달큰한 향이 나는 오레가노, 소시지에 많이 쓰이는 세이지도 아주 좋은 재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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