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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빠르게 읽어보는 이달의 산업동향 (2019.04)

201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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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불 피해가 조속히 치유되길 바랍니다.

지난 4월 4일, 건조 특보가 내렸던 강원 지역에 큰 산불이 났습니다. 고성, 속초, 인제, 강릉 등 대표적인 관광 도시를 휩쓸고 간 산불은 1명의 사망자와 484채의 주택 소실, 약 1,800ha의 임야를 태우고서야 멈췄습니다. 불시에 일어난 화마로 인해 한 펜션이 전소되는 등 숙박업 쪽에서의 안타까운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이재민이 속출한 이번 화재 때문에, 많은 분들이 강원도 여행을 취소하거나 방문 여부를 고려하고 계실 겁니다. 여기어때나 야놀자 등의 숙박 판매 사이트도 이러한 피해를 고려해 강원 산불 지역 숙소의 예약 취소자들에게는 위약금을 받지 않고 전액 환불을 해주고 있고요. 그런데 강원도의 경우 관광 산업이 지역 발전의 근간이 되는 곳입니다. 특히 속초시는 연 관광객 수가 1,700만 명에 이를 정도로 관광 산업 비중이 85%에 달하는 도시죠. 한마디로 관광 산업으로 먹고산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여행객의 방문이 중요한 지역에서 이번 산불은 큰 타격으로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한 게스트하우스 업주분은 산불 소식 직후 주말 예약이 모두 취소되어 정말 어렵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실제로 산불 피해가 일어난 뒤 강원도 관광객 수가 급감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에서 제공한 통계에 따르면 4월 6일부터 8일 사이 강원 고성·양양·삼척 지역 호텔·리조트 업계의 객실 가동률도 평소보다 급격히 하락해 50% 이상의 감소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정부가 국가재난 사태를 선포하며 산불로 인해 강원도 여행에 큰 침체기가 오는 것은 아닌지, 이 글을 읽고 계신 숙박업주분들을 비롯해 여행업계에 종사하고 계신 많은 분께서 걱정이 가득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다행히 산불 피해로 관광객 감소를 우려하는 사람들은 지역 주민과 여행 숙박업계 뿐만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정부와 유관 기관에서도 혹여나 강원 관광 산업이 침체될까 여러 정책을 내놓았는데요. 강원도의 경우 하루 빨리 관광업이 회복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며, 코레일은 강릉선 KTX 전 구간 요금을 4월 말까지 30% 할인합니다. 자원봉사자들에게는 무료 승차가 가능하도록 운임도 면제했죠. 이러한 상황에 몇몇 ONDA의 강원 파트너님을 비롯한 여러 숙박업주분들도 자원봉사자와 이재민에게 본인의 숙소를 무료로 개방하시기도 하며 기부와 나눔의 손길도 이어졌습니다.

현재 강원도의 산불은 모두 진화된 상태로, 지금껏 내리는 비로 인해 추가 발화 가능성도 낮아졌습니다. 이번 강원 산불로 피해 입으신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조속히 현 상황이 회복되길 바랍니다. 피해 본 강원도를 도울 겸, 즐거운 여행을 저렴하게 즐길 겸, 올해 봄꽃 여행은 강원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한국일보, 2019.04.10, “강원도 놀러 오셔도 됩니다”…관광 발길 끊길까 염려]

 

 

 

이제 한국에도 캠핑 문화가 정착하는 듯합니다.

우리나라의 캠핑 시장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이에 따라 캠핑 문화도 변화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이번 8일, 캠핑 아웃도어 진흥원에서 발표한 2017년 캠핑산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이용자 수가 전년 대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캠핑 산업 규모와 캠핑 숙박일수, 지출 비용은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 텐트를 치는 단순 캠핑을 비롯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글램핑과 카라반 등의 숙박 형태도 이러한 캠핑 산업에 포함됩니다.

특히 캠핑 산업 규모는 약 2조원으로 측정되어 전년도 1조 5000억 원에 대비해 약 33% 이상 증가한 수치를 보였고, 캠핑 1회 시 지출 비용이 1인 기준 평균 7.7만원으로 전년 대비 5.3%가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캠핑 붐이 일어나던 시기 캠핑에 발을 들여놓은 사람들이 이제 안정적으로 캠핑하러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캠핑 문화가 우리나라에 정착했고, 비싸고 어렵다는 인식 때문에 일회성에 그쳤던 캠핑이 하나의 일상적인 여가로 자리 잡으면서 사람들의 투자도 함께 늘어난 것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1인 가구가 발달하며 ‘나 홀로 캠핑족’이 늘어난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되겠는데요, 남들에게 손해를 끼치거나 부담 주지 않고도 혼자서 진정한 캠핑을 즐길 수 있게 되니 캠핑 산업의 규모가 더 커질 수밖에 없죠.

ONDA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신규 파트너 여러분 중에서도 요즘 글램핑이나 카라반, 캠핑장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늘어난 것을 보면 이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늘 새롭고 특별한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숙박과 여행 트렌드에 딱 적합한 분야가 바로 캠핑 산업이지 않을까요? 고객의 관심을 끌기 위한 다양한 방법, 고민해보셔야겠습니다.

[뉴스원, 2019.04.08, 캠핑 산업 규모 커졌다…전년 대비 5000억 증가]

 

 

 

에어아시아의 OTA 진입 욕심, 과연 미래의 숙박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지난 주, 에어 아시아(Air Asia)의 최고 경영자인 토니 페르난데스가 여행 전문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여행 산업의 핵심인 OTA에 진출하겠다는 욕심을 내비췄습니다. 에어 아시아는 저렴한 운임과 함께 세계 최고, 아시아 최고 저가 항공사 1위에 머무는 말레이시아의 대표 LCC(저비용 항공사)입니다. 이미 Booking.com, Expedia, Agoda 등 대형 글로벌 숙박중개업체들이 국제 여행 시장을 꽉 잡고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항공사의 등장 선언은 많은 사람을 놀래켰습니다.

해당 영문 기사에 따르면, 에어 아시아는 온라인 여행과 Fin-Tech에 많은 관심을 쏟았고, 이를 통해 여행 전자 상거래 시장이 이들의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단순한 항공사를 벗어나 그 이상의 무언가를 추구하겠다는 속셈이죠.

이러한 포부가 전혀 황당하게 들리지 않는 이유는 이들이 가진 데이터베이스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에어아시아에서 발표한 통계를 보면 지난해 에어아시아의 홈페이지인 에어아시아 닷컴(AirAsia.com)에서 단독으로 판매한 항공권만 40억 달러(약 160억 원)에 이르며, 매월 6,5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해당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약 23억 달러의 가치를 가집니다. 이에 비해 익스피디아는 약 6,000만 명, 트라블로카는 22.2만 명의 방문자 수와 함께 각각 179억 달러, 40억 달러의 가치를 가진다고 합니다.

이 말은 즉, 에어 아시아 또한 OTA 시장에 투자할만한 가치를 지녔다는 소리입니다. 에어아시아가 가진 데이터와 자금, 그 범위는 타 OTA와 견주어 손색이 없으며 이미 자사 홈페이지를 통한 플랫폼 비즈니스를 완벽히 구현해 이에 적합한 인력이나 시스템, 인프라도 구축되었기 때문이죠. Big Pay라는 자체 결제 시스템과 로열티 포인트 제도는 고객을 이끄는 매력 포인트가 되고요.

과연 에어아시아의 OTA 시장 진출 포부는 정말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 시기는 언제쯤이 될지 매우 궁금해집니다. 에어 아시아와 같은 대형 회사가 OTA 시장에 진입한다면, 이후 전 세계 숙박 판매 시장에도 정말 큰 변화가 올 것 같습니다. 그 미래는 과연 어떨까요. 기사를 보며 살짝 상상해봅니다.

[Skift, 2019.04.03, AirAsia CEO Looks to Disrupt Again, This Time in Online Travel]

 

 

 

심각한 숙소 안전불감증, 고객과 우리를 해치는 길입니다.

계속해서 산업 동향에서 언급했었던 끔찍한 강릉 펜션 사고가 발생한 지도 벌써 3개월이 흘렀습니다. 그사이 논의되었던 수많은 숙소 안전관리 정책과 일산화탄소 감지기 필수 설치에 대한 논쟁, 숙소 안전에 대한 사람들의 많은 관심은 어느덧 사그라들고 다시금 숙소의 안전불감증이 빼꼼히 고개를 내놓고 있습니다.

학기가 개강하고 대학생들이 하나 둘 MT를 떠나는 4월, 봄 MT철을 맞이한 대성리와 강촌 지역의 숙소들은 두팔을 활짝 벌려 수많은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지만 안전에 대한 의문은 아직 풀리지 않았습니다. 본 기사에 따르면 가평 및 춘천 지역 일대 펜션의 일산화탄소 감지기 설치 여부를 문의한 결과, LPG 보일러를 사용하는 24곳의 펜션 중 단 9곳에만 이 감지 및 경보기가 설치된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합니다. 숙박업소에서 LPG 가스로 인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10명의 피해자가 발생했고, 이 문제가 사회적으로 크게 대두된 지 약 100일 여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어느덧 펜션 등의 숙박업소 현장에서는 이를 잊은 채 소방 안전시설을 제대로 구비하지 않거나 점검을 미루는 등 여전한 안전불감증만을 드러낸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날의 사고를 벌써 잊으면 안 됩니다. 잠깐의 방심은 늘 큰 사고를 불러일으키기 마련이죠. 뭐 어때, 우리 숙소는 안전할 거야, 나중에 하지 뭐… 이런 안일한 마음가짐이 모여 숙소의 안전에 무덤덤해지면 고객의 안전은 과연 누가 보장해줄 수 있을까요? 그리고 만약 고객의 안전사고로 인해 숙소가 피해를 본다면, 이는 누가 보상해줄까요?

숙소에 있어 안전불감증은 고스란히 숙박업주의 피해로 돌아올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숙소는 괜찮다고 방심하지 마시고, 항상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셔서 일어날 수 있는 큰 사고들을 미연에 방지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안전한 숙박 경험은 고객의 신뢰를 얻고, 그 신뢰는 더 큰 보상으로 되돌아올 테니까요.

[아시아경제, 2019.03.25, MT촌에 봄이 왔다..’일산화탄소 공포’는 또 잊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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