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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빠르게 읽어보는 이달의 산업동향 (2019.03)

2019-03-06
CAFE_이달의산업동향_201903

 

 

내 집 같은 편안함, 홀리데이 홈 트렌드

작년 말, 부킹닷컴에서 실시한 자체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여행객의 30% 이상이 실제 거주하고 있는 집과 비슷한 빌라, 홀리데이 홈 또는 아파트에서 머물 계획을 밝혔다고 합니다. 또한 여행지에 도착한 이후에도, 집에서 머무는 것과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는 이유로 홀리데이 홈이나 아파트와 같은 안락한 숙소를 선호하는 여행객이 무려 응답자의 44% 이상을 차지했는데요. 고객 후기 어워즈에서 2년 연속으로 최다 수상을 한 숙소의 종류가 아파트인 것만을 봐도, 사람들은 이제 호텔보다 우리 집 같은 아파트형 숙소를 선호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나 더 눈여겨볼 만 한 특징은 이 순위에서 2위인 호텔을 제외하고 각각 아파트, 게스트하우스, 비앤비, 휴가지 하우스 같은 대안형 숙소가 차례대로 상위권에 올라온 것입니다. 이는 위의 홀리데이 홈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설문 조사와도 일치하는 결과입니다.

이러한 아파트형 숙소가 인기를 끄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바로 “우리 집 같은 안락함과 편안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파트형 숙소는 호텔이나 리조트 등 전문적인 숙박 시설과 다르게, 큰 규모의 객실과 주방이 구비되어 있고 집에서 사용하던 물품들이 마련되어 있어 집을 떠나서도 불편함 없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죠. 최근 몇몇 호텔들도 이 트렌드를 반영하여, 호텔 내 스위트룸 객실에 주방을 마련해 두기도 하고 객실 몇 개가 붙어있는 큰 공간을 오픈해 투숙자를 받는 등 변화를 따라가는 취미입니다.

사실 작년에도 비슷한 숙소 분야가 인기를 끌었지만, 그 목적은 조금 달라 보입니다. 과거엔 아파트형 숙소를 선호하는 이유가 현지, 그리고 실제 같은 지역 문화를 경험하기 위함이라면 올해는 쉼과 휴식에 초점을 맞췄으니까요. 여러분의 숙소는 어떠신가요? 고객에게 쉼과 휴식의 보금자리가 되고, 집과 같은 편안함을 제공하고 계신가요?

[트래블데일리, 2019.01.29, 여행…호텔보다 아파트?]

 

 

 

아파트 숙소의 성장, 숙박산업의 변화 판도는?

최근 인도의 저가 호텔 체인이면서 인도 내 가장 큰 규모의 스타트업인 Oyo Hotels가 아파트 렌탈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Oyo는 일본에서 이 사업의 첫발을 떼기로 하고 올해 3월 말까지 도쿄 중심지에 총 1,000곳 이상의 아파트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한다고 발표했는데요. Oyo가 아파트 렌탈 사업의 적지로 일본을 선택한 이유는 일본의 아파트 거주 문화 때문입니다. 일본은 보통 아파트를 임대할 때 비치된 가구가 없어 세입자가 가구를 직접 마련해야 하는데, Oyo에서 이 점을 파악하고 대신 아파트에 모든 부대시설과 가구, 수도 및 전기, 인터넷까지 모두 마련한 뒤 렌탈을 제공하는 것이죠. 얼핏 보면 위워크나 스파크플러스, 패스트파이브 같은 공유 사무실 임대와도 비슷한 맥락 같습니다.

이러한 사업 런칭은 최근 사람들의 거주 특성과 트렌드를 아주 잘 파악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위의 기사 분석을 통해 말씀드렸듯이, 사람들은 갈수록 거주지와 투숙 시 편안함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고 이를 충족하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이를 충족시키려면 숙소도 과거와 다르게 고객의 니즈를 채울 수 있는 다양한 조건이 필요한 것이죠. 그 조건이 일본에서는 가구 및 부대시설의 완비가 된 것이고요.

이렇게 아파트 숙박 사업은 매해 지속적으로 급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고다 홈즈, 에어비앤비, 부킹닷컴 홀리데이 홈 등 대형 숙박 예약 OTA 사들도 각자 아파트형 숙소를 유치하고 판매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군을 내어놓고 있죠. 이렇듯 국내외 숙박 시장 판도가 소비자들의 변화에 의해 함께 발맞춰 꾸준히 바뀌어 가고 있는 만큼, 이 글을 읽어보시는 사장님들 또한 우리 숙소는 이러한 흐름을 어떻게 읽어 맞춰갈 것이고, 대두되는 아파트 숙소와 경쟁하기 위한 우리 숙소만의 정체성과 강점이 무엇인지 파악해보셔야겠습니다.

이와 별개로 이미 지금 계획한 서비스와 비슷한 서비스를 지난해 인도에서 런칭한 경험이 있는 Oyo. Oyo 자체가 저가 호텔을 인수해 비슷한 브랜드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제공 서비스와 객실을 평균 수준으로 끌어올려 통일하는 사업으로 성공한 만큼, 본 아파트 렌탈 서비스도 잘 해내리라는 것에 기대를 품어봅니다.

[로아데일리, 2019.02.22, SoftBank가 투자한 인도 호텔 스타트업 Oyo, 일본에서 아파트 렌탈 서비스 런칭]

 

 

 

농어촌민박 안전관리 강화, 천릿길도 한걸음부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과거 문제가 되었던 농어촌민박 사업장의 안전관리 의무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민박 난립을 방지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 논의의 자세한 내용을 정리해 말씀드리자면 이제 농어촌민박 사업장의 안전 관련 시설을 기존 숙박업과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신규 민박 사업자의 신고 등록 요건을 강화한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논의가 대두된 원인은 과거부터 올해 초까지 꾸준히 발생했던 농어촌민박의 사건·사고들과 연관된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말 발생했던 펜션 사망 사고, 올 초 발생했던 수험생 단체 사망 사고 등이 모두 농어촌민박으로 허가받은 숙소에서 발생한 사건이었기 때문입니다. 농어촌민박도 다른 숙박업과 마찬가지로 투숙시설로서의 의무를 지워준 결과가 되었네요.

수험생 단체 사망 사고가 일어난 펜션의 안전 관리 부실에 대한 지적과, 가스 누출 사고로 인한 참사를 의식한 탓인지 이번 안전관리 의무 강화 방안에서는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전기안전점검확인서 및 가스공급업자의 안전점검표 의무 제출이 추가되었습니다. 특히 가스 점검 부분에 있어 기존 가스 공급자가 수행하던 안전점검표를 업주가 주기적으로 체크하게 만드는 것, 일산화탄소 가스 누설 경보기 설치 의무화, 난방시설 부유 현황 의무 기입 등을 통해 가스 안전에 대한 규정을 대폭 개선한 것이 눈에 띕니다.

이미 사고가 터지고 나서야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들어가던 정부 부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요즘이었는데요. 이번 안전관리 의무 강화를 통해 더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천릿길도 한걸음부터라고, 지금부터 차근차근 관련 법령과 정책을 개선해나가며 기존의 미흡한 규정을 보완해 나간다면 앞으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하나의 발걸음이 되지 않을까요?

농어촌민박 분류에 해당하시는 숙소 사장님께서는 이 변화한 규정을 필히 숙지하시고, 우리 펜션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미리 준비하여 사고를 미리 대비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중도일보, 2019.03.07, 농어촌민박 안전관리 일반 숙박업소 수준까지 강화]

 

 

 

여행, 숙박업은 20·30세대를 노리면 성공할 수 있다?

앱/리테일 분석업체인 와이즈 앱에서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온라인/모바일 여행사 OTA를 조사한 결과, 1위가 아고다로 나타났습니다. 아고다는 2018년 총 카드 결제액 1조 564억을 기록하며 8137억을 기록해 2위에 자리 잡은 호텔스닷컴을 큰 폭으로 따돌렸는데요. 그 뒤를 따라 에어비앤비와 야놀자, 여기어때가 각각 5961억, 5058억, 3824억 원의 결제액으로 순위에 차례로 올라 국내 여행사의 강세도 돋보였습니다.

이 통계에서 주목할만한 결과 한 가지는 20~30대의 결제 비중이 월등히 높다는 것입니다. 2018년 12월을 기준으로 아고다 총 결제액 중 59%를 차지했던 20·30세대는 야놀자와 여기어때에서 각각 85%, 70% 이상의 비율을 차지하며, 국내외 OTA 결제액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었습니다.

이 결과를 미루어봤을 때 여행/숙박업에서 결제 권한을 가진 세대가 젊은 계층으로 이동한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과거 대세였던 오프라인 예약 방식에서는 금전적 수입이 있는 부모 계층이 결제 권한을 차지했지만, 온라인 및 모바일로 예약 판도가 이동하며 결제 방식의 편리함이 증대하자 젊은 층으로 이 권한이 내려온 것이죠. 이와 더불어 소비를 추구하는 2, 30대의 문화가 결합해 가족 여행도, 커플 여행도, 친구끼리의 여행에서도 예약을 주도하는 세대가 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우리 숙소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돌리게 하기 위해서는 이 계층의 눈길을 끌어야 한다는 것이 오늘의 분석입니다. 이들은 편안함과 휴식을 강조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즐기며, 유행과 인테리어에 민감한 것이 특성이죠.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 또한 우리 숙소에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계실 텐데요. 위에 간단히 말씀드린 소비자들의 특징을 잘 기억해두셨다가 타깃층을 잘 겨냥할 수 있는 우리 숙소만의 특별한 전략을 짜보시면 좋겠습니다. 본 매거진에서 꾸준히 숙소 마케팅 트렌드에 대한 칼럼을 작성하고 있으니, 그 칼럼도 참고해보시면서 우리 숙소를 잘 홍보할 방안을 꾸려나가 보세요!

[플래텀, 2019.03.05, 2018년 온라인-모바일 여행사 카드결제액 1위 ‘아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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