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2018년 8월 숙소 01. 강릉 게스트하우스 안도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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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타입: 게스트하우스

주소: 강원도 강릉시 율곡로 2899-1

객실타입: 도미토리룸, 더블룸

부대시설: 테라스, 공용라운지, 조식 제공

주변관광지: 강릉올림픽파크, 강릉중앙시장, 오죽헌, 명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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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숙소 소개 및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3월에 문을 연 게스트하우스 안도입니다. 저희는 대표를 맡은 조우석, 디자인과 실장 업무를 담당하는 이지연이라고 합니다.

안도의 내력을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1960년도에 지어진 약 5~60년 된 건물을 운 좋게 구매하게 되어서 이를 리모델링한 후 게스트하우스로 꾸미게 되었어요. 안도는 전형적 옛날 집의 구조예요. 예전에 살던 집을 생각해보면, 입구에 들어서면 나를 중심으로 방, 방, 방의 연속이에요. 방을 다 터버리고 시원하게 공사할 수도 있었지만, 예전의 집 구조를 느끼십사 하는 마음도 있어서 천장은 물론, 구조를 그대로 두고 작업했어요. 안도의 객실은 더블룸 2개, 도미토리 룸 2개로 총 네 객실을 가지고 있고, 총 수용인원은 13명입니다.

 

 

 

Q 게스트하우스 안도의 뜻은 뭔가요?

게스트하우스 안도는 ‘안도하다’, 즉 마음을 놓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손님들이 게스트하우스 안도에 와 마음 편하게 쉬어가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지은 이름이에요. 숨겨진 또 다른 뜻은, “안도 다다오”라는 디자이너를 의미하기도 해요. (조우석, 이하 석)

제가 일본에서 디자인 공부를 하고 왔는데, 그때 제게 정신적으로 영향을 많이 끼치신 분이 바로 안도 다다오였어요. 그래서 제 나름으로는 그런 존경의 뜻을 담아서 이름을 지은 거죠. 그래도 가장 큰 것은 손님들이 방문하셔서 스트레스받거나 힘들었던 마음을 내려놓고 이 공간에서 안도하는 마음으로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이지연, 이하 연)

 

 

 

Q 게스트하우스를 시작한 계기가 있나요?

연) 많은 우연이 겹치긴 했는데, 일단 제가 안도가 위치한 이 길 자체를 굉장히 좋아했었어요. 이곳이 강릉역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위치긴 하지만 그걸 계산하고 이곳에 게스트하우스를 차린 건 아니었어요. 단지 이 길이 예쁘고 이 집이 좋았던 거죠. 다른 동네에 살았지만, 저곳에 적어도 살아보거나 머무를 일이 생겼으면 좋겠다 하는 찰나에 지금 이 건물을 살 기회가 생겼어요. 제가 디자인 사무실을 하는 상황에서 건물 전체를 스튜디오로 사용하기엔 공간이 너무 넓어 일부 임대를 할까 했죠. 그런데 이왕이면 강릉에 놀러 온 사람들이 이 길에서 머물고 가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 게스트하우스 안도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석) 또 아늑한 가정집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곳이 누군가에게 안정감을 주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어요. 사실 직장이란 울타리를 벗어나 새로운 일로 뛰어드는 게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고 시작한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참 감사한 부분은 많은 분이 찾아오셔서 이 공간에서 안도하는 걸 느낄 때고요. 제 자랑이기도 한 진열장 안의 손님들이 주신 선물들! 이런 것을 받을 때마다 게스트하우스를 시작했던 게 의미가 있고, 헛된 것이 아니었음을 느끼고 힘을 많이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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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조식’에 많은 신경을 쓰신다고 들었는데, 그 이유가 있으신가요?

저희가 여행을 좋아해 1년에 한 번 이상은 꼭 해외로 나가려 하는데, 사실 직장 생활을 하거나 학교 다니다 보면 아침 식사를 잘 안 챙기잖아요. 그런데 여행할 땐 아침을 한 번 거르면 그 날의 일정에 타격이 꽤 크더라고요. 그래서 아침 식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었고, 안도를 방문하시는 고객 중 아침을 안 드시고 나가는 분이 거의 없어 그만큼 저희가 더 많이 신경 쓰게 되었어요.

또 일본 여행을 갔을 때, 하루는 저희가 숙박했던 숙소에서 조식이 거의 떨어져 당연히 못 먹는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그 숙소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자신들이 먹으려고 싸 온 도시락을 흔쾌히 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식사를 했던 경험이 있어요. 사실 그땐 감사하긴 해도 베푸는 마음이 잘 안 와닿았는데, 저희가 직접 숙소 운영을 하다 보니까 만약 손님들께서 늦잠을 주무시거나 일정이 바빠 조식을 못 드시고 가면 속상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더욱 조식을 잘 챙겨드리려 노력하게 되었어요.

 

 

 

Q 조식 메뉴는 어떻게 정하게 되셨고 무엇을 제공하고 있나요?

석) 제가 전문 쉐프는 아니지만, 좋은 식사를 내드리기 위해 나름 머리를 굴려 맨 처음 시작한 조식 메뉴가 감자 수프와 바게트였어요. 예전 회사 생활할 때 [삼시세끼]에서 차승원 씨가 화덕을 사용하는 걸 보고 베이킹에 관심을 가졌는데, 막상 베이킹을 하다보니 재미도 있고 안에 들어가는 재료에도 신경을 쓰게 되어 나름대로 훈련해봤던 게 도움이 되었죠.

특히 강원도를 드러낼 수 있는 식자재를 사용하려 많이 고민했어요. 지금은 여름이다 보니 감자 수프가 식는 동안 쉽게 상할 수 있어서 잠시 쉬고 있고요. 대신 강릉에서 유명한 초당순두부를 활용해 두부 스크램블을 만들고 샐러드 위에 올려 나가요. 또 바게트와 함께 나가는 크림치즈에 베리에이션을 해서 다른 맛을 내고, 커피나 홍차도 드려요. 이곳에서 나고 자란 재료들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하는데 아직 모자라죠. 제가 플레이팅을 잘하지 못하는데 아내한테 많이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웃음)

연) 제가 옆에서 지켜보면 전문적인 쉐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맛있게 만들거든요. 그런데 손님들이 그 정성을 알아주시는 것 같아 정말 감사할 따름이에요.

 

 

 

Q 고객에 대한 고민과 배려가 크다고 느껴지는데, 안도가 추구하는 목적과 숙박서비스 최고의 가치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연) 게스트하우스 안도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Shelter(쉼터), 그리고 편안함과 따뜻함이 아닐까 생각해 봤어요. ‘안도’라는 이름처럼 마음을 편안히 놓을 수 있게, 나쁘거나 불편한 것 없이 케어해드리는 것이 저희의 큰 목표에요.

석) 안도에 숙박하셨던 손님 한 분이 책을 선물로 주시며 책 표지에 이렇게 적어주셨어요. “앞으로도 계속 젊은이들의 그늘막이 되어주세요.” 저는 그분의 말이 계속 생각나더라고요. 또 과유불급이라는 말도 좋은 것 같아요. 너무 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게 고객이 무언가 필요할 때 제가 옆에 있으면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드리는 거죠. 물론 게스트하우스가 특급 호텔처럼 서비스를 제공할 수는 없지만, 내가 안도에 왔기 때문에 대접 잘 받았다는 느낌을 드리도록 해보고 싶어요.

농담처럼 들릴 수는 있지만, 배트맨 시리즈에서 나온 알프레도 아저씨 같은 집사 역할을 맡는 게 제 목표에요. 알프레도 아저씨가 가진 최고의 가치는 나서지 않고, 필요할 때 나타나고 빠져줄 때를 알고 빠지는 점이에요. 묵묵히 도와주는 듬직한 그런 분이 정말 멋있잖아요.


 

 

Q 강릉 지역이 새로운 근거리 여행지로 부상했는데, 그 트렌드를 실감하시나요?

석) 강릉역이 생긴 게 이렇게 영향이 클 줄은 몰랐어요. 젊은 관광객들이 늘어났고, 특히 종강 시즌인 6월에 많은 학생이 찾아왔어요. 확실히 동계 올림픽을 기점으로 많이 변하고 있다는 걸 실감하고요. 가장 큰 변화는 사람이에요. 유동인구가 확 늘었다는 게 눈에 보여요.

연) 제가 생각하기엔 여행의 트렌드가 바뀌면서 그게 강릉까지 전파된 것 같아요. 예전 같으면 강릉에 와서 바닷가 가고, 커피 거리 가고, 정동진, 주문진 시장 가고… 이렇게 전형적인 관광 코스만 퍼져 있었는데 요즘에는 지역 여행, 즉 생활권에 파고들어 그 분위기를 느끼는 여행을 많이들 하세요.

석) 특히 재미있는 부분은 안도 근처의 예전 중앙시장 근방이 죽은 동네였거든요. 그런데 요새는 젊은 분들이 굉장히 많이 가는 곳이 되었고, 명주동이라는 핫한 동네에도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기 시작했어요. 이제 점점 서울의 트렌드가 지역으로도 내려오는 건 확실한 것 같아요.

제가 숙박업에 종사하며 느낀 건, 강릉에 가장 부족하면서도 필요한 게 콘텐츠라는 거예요. 강릉이 관광도시니 이에 맞는 콘텐츠가 늘어나야 하는데 지역 주민과 외지인의 협업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건물, 분위기 등 아직 강릉에 재미있는 부분이 많으니 서로 마음을 열고 지역을 살릴 분들이 많이 오셔서 콘텐츠를 늘려나갔으면 해요. 너무 사람이 유입되지 않는 상황에서 콘텐츠 개발을 함부로 시도하기엔 부담이 크지만, 지금처럼 어느 정도 유입이 되는 상황에서는 괜찮죠. 강릉역이 근처에 있다 보니 안도가 위치한 이 지역도 좀 더 발달하면 좋을 것 같아요. 게스트하우스는 호텔이랑 다르게 기획의 힘이 세다고 느끼거든요. 이 지역이 발전하려면 전시, 공연, 음식, 커피 등의 다양한 면에서 콜라보가 일어나고 색다르게 변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Q 별도의 홈페이지 대신 인스타그램만 운영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연) 게스트하우스 안도는 바닷가나 숙박업체들이 모인 곳에 있는 것도 아니고, 길 가다가 갑자기 여기에 게스트하우스가 있네? 이런 느낌이잖아요. 그래서 고객이 웹상에서도 비슷한 체험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화려하고 큰 사진을 내세워 홍보하기보다는 어쩌다가, 혹은 검색하다 어 여기가 뭐야? 이렇게 찾아지는 느낌을 들게 하고 싶었어요. 저희 둘도 처음부터 숙박업 종사자도 아니고, 시작하는 단계이니 조용히 차근차근 올라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요. 그래서 인스타그램 예약과 숙박 사이트 몇 곳만 등록했던 거예요.

그리고 가장 위험하고도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하는데, 고객이 여기서 만족스럽게 묵고 가셨으면 그분들이 알아서 홍보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어요. 만약 불만족하셨다면 그것만큼 빨리 퍼지는 방법도 없으니까 위험부담은 있지만 이런 마음가짐을 갖고 운영하자고 결심했죠.

석) 감사하게도 많은 분이 찾아와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어떻게 보면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인스타그램 사용자층 때문인지 방문하시는 분들은 평균 20대 후반~30대 초반 여성분들이 많이 오세요. 학생들도 꽤 오는데, 졸업반을 앞둔 분도 많아요. 오픈 4개월 만에 재방문하신 분도 벌써 5분 정도나 되고요. 저희가 그분들께 쉼터가 되어드리는 느낌? 이런 분들이 안도를 찾아주신다는 점이 정말 감사하고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어 앞으로도 잘 대접해드리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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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강릉/속초 지역의 숙소 창업 붐으로 점점 외지인들의 유입이 많아지는 흐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석) 저는 외지인의 유입이 굉장히 긍정적이라 보고, 좀 더 과격하게 얘기하자면 반드시 있어야 할 부분이자 지역의 발전을 도모할 힘이라고 생각해요. 한 지역이 변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 자체의 힘만으로는 힘들고 외부에서 색다른 게 들어와야 해요. 물론 기존과 달라 충돌이 분명 일어나도, 그로 인해 또 다른 변화가 찾아올 수 있으니까요. 한 가지 예로 양양은 서핑이 들어왔기 때문에 핫플레이스로 떴지만, 서핑이 자리 잡기 전 지역 주민끼리 충돌도 많이 일어났어요. 영동 지역은 굉장히 폐쇄적이기 때문이에요. 전라도 광주에서 올라와 강원도에 40년을 살아도 외지인 취급을 하는 동네거든요. 결국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런 문제가 일어남에도 불구하고 낯섦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시도가 계속되어야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어요. 강릉은 그 흐름이 조금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바뀌고 있으니 곧 달라질 거예요.

연) 제가 조금 덧붙여 말하자면, 외부의 시선이 필요한 지점이 있어요. 만약 관광객들이 어느 지역을 놀러 왔을 때는 분명 새로운 것을 느끼고 싶어서일 거예요. 그런데 그 지역에서 오래 산 사람들은 모든 게 너무나 익숙하기 때문에 그들이 뭘 새롭게 느끼는지 몰라요. 제가 디자인 작업에 참여했던 ‘오월’이라는 커피 가게가 명주동에 있어요. 건물 자체가 오래된 곳인데 지역 분들은 저 낡은 곳 밀고 원룸이나 지으면 좋을 걸 이런 생각을 하셨어요. 그런데 서울에서 내려오신 지금 주인은 이가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보시고 오월을 만들어 낸 거죠. 결국 ‘오월’은 제가 디자인 작업을 했지만 거의 건드린 것 없이 복원을 목적으로 했어요. 그래서 이런 외부 시선은 분명 필요하지만, 또 너무 많거나 과하지 않아야 해요. 파도가 너무 세서 모든 걸 덮게끔 하는 게 아니라 적당한 균형을 이루는 게 필수적인 지점이라는 걸 느껴요.

 

 

 

Q 대형 호텔이 많이 들어선 강릉지역에서 성수기를 나기 위한 전략이 있으신가요?

연) 기본적으로 저희를 찾아주시는 분들과 대규모 호텔에 가시는 분들은 타깃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는 판단이 들어요. 그리고 결국에는 가격이 곧 전략이지 않으냐는 생각이고요. 사실 가격경쟁을 대형 호텔이랑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지만, 호텔이 제공하는 편안함과 다르게 저희만이 제공할 수 있는 편안함을 내세울 수 있을 것 같아요. 만약 그 편안함을 꾸준히 제공할 수 있다면 저희는 채워야 하는 객실 수나 인원에 대한 부담이 덜하니 잘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해요. 결국 저희가 저희다운 게 해답인 것 같아요.

석) 안도는 앞으로도 크게 객실 가격을 올리거나 할 생각은 없어요. 겸손하게 뒤로 물러나 꾸준히 운영하고 싶다는 것이 안도의 전략 아닌 전략이기 때문에, 객실 가격에 대한 고민은 많았어도 비싸게 받지는 말자고 생각했어요.

연) 사실 안도를 오픈하면서 가장 바라는 점이 주말이라, 여름이라 강릉에 오는 게 아니고 평일에도 한숨 돌리고 싶다 할 때 내려오는 곳이었으면 했어요. 그래서 안도는 평일과 주말 객실 가의 가격 차가 많이 없고 성수기도 저희가 업무적인 부분 때문에 살짝 금액이 올라가야 하는 선만 고려하고 평소와 다르지 않은 금액으로 운영을 하려 해요. 강릉에 오고 싶다가 아닌, 안도에 오고 싶다고 생각해 강릉으로 찾아오는 고객들을 상상했죠. 특히 강릉 방문자는 보통 젊은 계층이 많은데, 내가 어디 가서 가볍게 바람 쐬고 싶어도 숙소 가격이 20~30만 원 하면 부담스럽잖아요. 그런 마음을 안 가지고 오게 하고 싶어요.

 

 

 


Q ONDA 서비스는 어떻게 사용하게 되셨고, 사용하시면서 어떠셨나요?

석) 예전 TV에서 바구니 호스텔 이야기를 보았어요. 그후 게스트하우스 창업을 검색하다 바구니호스텔 사장님이 쓰신 칼럼을 읽게 되었는데, 그 칼럼에서 ONDA를 강력 추천하셔서 사용하게 되었어요. 덕분에 ONDA 통합예약관리 시스템을 접하고 이용하며 숙소 직접 예약과 결제, 또 여러 채널에서 받는 예약 관리가 편해졌어요. 특히 에어비앤비와 부킹닷컴 채널을 운영할 때 ONDA가 없었다면 홈페이지를 만들거나 엑셀로 복잡하게 예약관리 하며 허둥지둥했을 것 같아요. ONDA의 채널매니저 기능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너무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고요, 그날의 객실 상황이나 분석 자료를 제공해 줘 매출에 대해서도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요. 정보가 한눈에 보이니까 저희가 어떻게 숙소를 운영해나가야 할지 효율적으로 파악했죠.

연) 또 너무나 감사하게도 ONDA를 통해 예약이 가장 많이 들어오고 있어요. ONDA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예약창을 인스타그램에 연동해 사용하고 있는데, 약 70% 이상의 예약은 이쪽으로 들어와요. 많을 때는 80% 정도고요. 처음엔 에어비앤비의 유입이 높다가 인스타그램에 ONDA 실시간 예약창을 설치한 후에는 이 비율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요.

여담이지만 바구니 호스텔 칼럼에서 인테리어, ONDA 소개까지 굉장히 자세하게 설명을 해놓으셔서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어요. 너무 상세히 쓰신 덕분에 저희가 그에 비해 허술한 것 같아 겁도 많이 먹었고요. (웃음)

석) 제가 실제 게스트하우스 창업을 해보니 바구니 호스텔의 칼럼들이 너무 공감 가더라고요. 안도에도 뭐가 필요할 것 같으면 바구니 호스텔 사장님은 어떻게 하셨지? 를 먼저 찾아봤어요. 바구니 호스텔에도 다녀가고 싶었는데 10월 정도부터 현장에서 직접 계속 공사하느라 못 가서 여유가 생기면 꼭 찾아가려고요. 이 자리를 빌려 바구니 호스텔 사장님께 정말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Q 마지막으로 숙소 주변 볼거리나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연) 저희가 가장 강력하게 추천하는 곳은 숙소에서 10~15분만 걸으면 나오는 중앙시장 월하거리에요. 닭강정은 물론이고 조금 하드코어 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강릉이 아니면 먹어볼 수 없는 먹거리들이 많아요. 예로 해장으로 딱 좋은 서울의 알탕과 다른 막장 베이스 알탕이 있죠. 중앙시장 한쪽엔 연남동 느낌이 나는 ‘파티스리순’이라는 곳이 있어요. 프랑스에서 공부하고 온 파티셰가 만드신 에끌레어를 종류별로 살 수 있어 가보시는 걸 추천해요. 지하의 어시장도 다니기 편해져서 이곳들과 가까운 게 안도의 강점이기도 해요. 강릉 옹심이 집도 가깝고요.

석) 또 중앙시장에서 명주동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나오는 국보인 객사문과, 옛 분위기가 잔뜩 살아난 거리에 ‘카페 오월’이나 가죽공방과 카페를 같이 운영하는 ‘모어댄마벨’과 같이 옛것을 리모델링한 예쁜 가게들이 많아요. 이 근처 오키나와 가정식을 파는 트렌디한 ‘얼라이브홈’도 추천해 드려요. 이외 관악터 근처 ‘900 dollar’라는 힙한 피자펍도 독특하더라고요.

강릉에서 유명한 초당 순두부도 완전히 달라져서 이제 식사 메뉴뿐만 아니라 순두부를 활용한 디저트 메뉴도 개발되기 시작했어요. 강릉에 독특한 메뉴와 다양한 가게들이 많이 생기고 있으니 오시면 재미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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