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2018년 7월 숙소 02. 영흥도 퀸스비치 글램핑 펜션

201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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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타입 : 글램핑, 펜션

주소 : 인천 옹진군 영흥면 선재로306번길 27-116(선재리)

객실타입 : 글램핑동(야외스파, 독채 등), 럭셔리동(복층, 스파, 야외스파 등)

부대시설 : 야외수영장, 카페, 편의점, 바다전망대, 드무리해변, 세미나실, 개별스파, 개별바베큐장, 대형주차장, 야외단체바베큐장, 갯벌체험도구대여

주변관광지 : 목섬, 측도, 유리섬박물관, 십리포해수욕장,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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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숙소 소개 및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17년 3월에 오픈한 퀸스비치 글램핑 펜션 대표 조성원입니다. 저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오랜 꿈이었던 펜션을 운영하기 위해 퇴사 후 약 2년간 설계, 구상을 거쳐 숙소를 오픈하게 되었어요. 저희 펜션은 관광 펜션으로 정식 등록된 곳으로 인천 선재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펜션의 전체 대지 면적은 1500평, 건평(전체면적)은 약 300평 정도이며 객실 수는 총 21개로 이 중 7개는 펜션 동, 14개는 글램핑 동으로 나누어 운영 중이에요.

 

 

 

Q 우리 숙소의 주 고객층은 어떠한가요?

객실 타입과 시즌에 따라 숙소 고객층이 나뉘는 편이에요. 봄철에는 단체 손님들이 많이 오시는데요, 회사에서 워크숍이나 MT 등으로 많이 놀러 오세요. 여름철 성수기에는 주로 아이가 있는 가족 고객이 많이 방문하시는 편이고요. 펜션 동과 글램핑 동을 합쳐 2인에서 4인실, 4인에서 6인실은 물론이고 8인에서 14인실까지 수용 가능한 넓은 객실이 있어 단체 고객이 방문하셔도 무리 없이 수용이 가능한 게 장점이랍니다.

 

 



Q 일반 펜션타입의 객실과 글램핑 타입의 객실을 함께 운영하시고 계세요. 두 가지 타입의 객실을 운영하게 된 이유와 가장 인기가 많은 객실은 무엇인가요?

처음에는 건축비와 같은 현실적인 이유였어요. 저는 객실 수 20개 이상을 만드는 걸 목표로 해 건축비가 만만치 않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마침 캠핑이 유행이었어요. 그래서 손님들께 캠핑의 낭만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게 하되 펜션 시설의 편리함도 함께 제공하는 공간을 계획했죠. 그래서 글램핑 동과 펜션 동 두 가지 타입을 만들어 손님들이 편하신 곳으로 선택하실 수 있도록 하였어요.

글램핑 동은 캠핑의 낭만을 주되 펜션의 편리함과 아늑함을 함께 추구하고자 목구조로 집을 지었어요. 실내로 들어가면 완벽히 펜션의 모양을 갖추고 있지만, 밖으로 한 발자국만 나오면 캠핑 분위기가 날 수 있게 만든 것이죠. 일반적인 글램핑장은 단열이 잘 안 되어 여름에는 상당히 덥고, 겨울에는 상당히 추워요. 또 결로현상 때문에 곰팡이가 많이 슬거나 겨울에는 동파 현상 때문에 수도가 얼어 공용 화장실을 사용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도 있고요. 하지만 저희는 목구조로 집을 지었기 때문에 완벽한 단열과 난방으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었고, 내부에 수도시설도 완벽하게 갖춰져 있어 손님들이 편하게 지내실 수 있답니다.

이런 글램핑의 불편한 부분을 해결해서인지 몰라도 고객들은 펜션 동보다 글램핑 동을 조금 더 선호하세요. 이유야 다양하겠지만 글램핑 동은 바다 바로 앞에 자리 잡아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고, 펜션 동의 경우 주로 4~6인실 이상의 큰 객실이다 보니 커플분들은 글램핑을 더 선호하시는 것 같아요.

 

 

 

Q 여름 성수기 시즌에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은?

물어볼 필요도 없이 “중복예약”이죠. 숙소를 오픈한 지 약 1년 반 정도밖에 안 되어 큰 문제는 따로 없었지만, 항상 조심하고 있어요. 그래서 일부러 판매 채널을 제한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판매 채널을 확대할 경우, 중복예약 발생 위험이 올라가는데 중복예약은 한 번 발생하면 매우 큰 타격을 입게 되니까요. 숙소의 신뢰도가 달린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현재 제한적인 채널에서 객실을 판매하며 중복예약을 조심하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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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펜션 내에 수영장, 카페, 편의점, 바베큐장, 세미나실, 전망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운영 중이신데 장, 단점은 무엇인가요?

저는 직장을 다니면서도 펜션 운영이 꿈이었기에 머릿속에서 고민만 10년 넘게 했어요. 실제 직장을 그만두고 난 후 펜션 기획, 설계만도 2년 동안 준비했고요. 손님들이 우리 펜션을 방문했을 때 어떠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더 만족을 얻어갈 수 있을까 오랜 시간 고민한 결과 지금의 다양한 부대시설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장점은 무엇보다도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점이에요. 멀리 가지 않아도 여러 시설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하면서 즐겁게 체험하실 수 있으니까요. 단점은 그만큼 관리할 것이 늘어난다는 점이에요. 가장 중요한 게 위생과 청결인데, 워낙 시설들이 다양하다 보니 시설마다 위생과 청결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계속 투자가 들어가야 하고 신경을 써야 해서 그게 제일 힘든 것 같아요. 그래도 고객들이 이 점을 잘 알아주고 칭찬해주실 때 참 보람 있어요. 엊그제도 손님이 오셔서 여기가 ‘인생 펜션’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그런 얘기를 들으면 기분이 참 좋아요.

 

 

Q 퀸스비치는 다른 펜션들에 비해 상당히 규모가 큰데요, 이렇게 큰 숙소를 관리하실 때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인력 관리 문제가 제일 힘들어요. 숙박업이라는 산업은 결국에 손님들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천은 사람이잖아요. 직원들에게 서비스 교육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저 또한 직원들의 요구사항을 잘 듣고 그들을 만족시켜주기 위해 노력해야 해요. 직원들도 직장 생활에 만족감을 얻었을 때 손님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해드릴 수 있기 때문이죠.

현재 퀸스비치는 7명의 직원이 있는데요, 서비스의 질은 투입하는 인원에 정비례해요. 그래서 저희도 시즌별로 인원을 맞춰서 조절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펜션의 특성상 도심지와는 거리가 있어서 사람을 구하기도 힘들고, 직원들의 직장 생활 만족도를 충족시키는데도 어려움이 있어요. 제가 비즈니스를 하면서 전 세계를 돌아봤는데, 어디를 가도 숙박 산업 종사자의 평균 임금이 산업군에서 제일 낮아요. 이직률도 제일 높고요. 이것이 숙박업의 특징이긴 한데, 아무래도 숙련 노동자보다는 단순 노동이 많다 보니 그럴 수밖에 없다는 속성을 이해해요. 그래서 어떻게든 직원을 만족시키고 꾸준히 일할 수 있도록 급여도 다른 펜션에 비해 많이 지급하는 편이고, 복리후생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지만 이런 것들이 관리에서 가장 힘들다고 말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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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숙소 홍보를 위해서 어떠한 활동을 하고 계시고, 주 예약경로는?

되게 어려운 질문이네요. (웃음) 요새 마케팅하면 5p, 6p 하며 여러 이론이 나오지만 결국 기본은 4P 아닐까요? 먼저 Product, 제품에 대한 경쟁력이 있어야 하고요. Price, 가격대가 적절해야 하고, 그다음이 Place인 유통 채널, 마지막이 프로모션(Promotion)인데요. 제가 보기에 퀸스비치는 Product, 제품에 정말 자신이 있고 경쟁력이 있어요. 그다음 가격대도 제가 보기에는 경쟁력이 있는 편이고요. 그리고 남은 2가지 중 하나가 유통 채널을 어떻게 잡느냐인데, 아까 얘기한 대로 중복예약 문제 때문에 채널을 제한해서 운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 ONDA처럼 여러 채널의 예약을 한꺼번에 모아주는 그런 업체의 필요성을 느꼈고 그 중심으로 판매를 할 수밖에 없죠. 물론 다양한 플랫폼을 직접 계약해서 입점할 수도 있었지만, 문제는 중복예약이 많이 발생하면 고객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리니 남은 건 홍보, 즉 프로모션(Promotion)을 하는 거예요.

결국 인터넷 광고밖에는 없다고 생각해 다른 분들이 기본적으로 하시는 키워드 광고 등을 했는데요, 솔직하게 얘기를 하면 가장 중요한 건 제품과 가격 같아요. 저희는 이 두 가지 모두 자신이 있었고 그만큼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아서 벌써 재방문율도 30% 이상이 되었죠. 6월에는 매주 오시는 분들도 계셨고, 이분들이 또 주변에 입소문을 내주면 알아서 바이럴 마케팅이 되니까 사실상 마케팅에 큰 힘을 쏟고 있지 않아도 예약률이 좋은 편이에요.

저희는 6월 기준으로 하루 평균 홈페이지 방문자가 800명이 되는데요, 많을 때는 천 명까지도 올라가요. 7, 8월에는 1,200명까지도 올라가고 비수기 때는 약 300명 정도 방문한다고 통계가 나왔어요. 근데 이때 독특하게도 홈페이지 유입률을 살펴보면 키워드 광고에서 유입되는 게 반, 나머지가 반이에요. 키워드 검색으로 들어오는 것 중 가장 높은 빈도의 키워드는 “퀸스비치 글램핑 펜션”이고요. 결국 약 20%의 고객이 정확한 펜션 명을 입력하여 홈페이지로 유입된다고 보는데, 이 현상은 다녀가신 손님들이 주변에 많이 입소문을 내주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작년 같은 경우 재방문율이 약 15%밖에 되지 않지만, 올해는 약 2배로 올랐으니 계속해서 나아질 거로 생각해요. 목표는 연간 예약률 평균 60% 정도로 잡고 있는데, 아직 그런 수준까지는 오지 못하니 열심히 노력하려 해요.

퀸스비치의 주 예약 경로는 직접예약이 제일 많아요.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하는 비율이 60% 이상이고, 그다음 2번째로 많은 게 네이버에요. (약 15%) 그리고 ONDA에서 들어오는 게 약 15% 정도고 나머지는 그 외 다른 사이트에서 들어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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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영흥도에 숙소를 오픈하고 싶어하는 예비 창업자를 위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퀸스비치가 잘 된다고 소문이 났는지 펜션 창업을 원하시는 분들이 견학을 오시거나 구경하러 많이 오시는데, 저는 2가지를 말씀드려요. 첫 번째는 “왜 펜션을 하려고 하세요?”라는 질문을 던져요. 그리고 사업으로 하시려고 답한다면, 기존의 펜션들처럼 200~300평의 대지를 가지고(농어촌 민박으로 70~80평 이하) 하시면 수익을 내기가 힘들다고 말씀을 드려요.

두 번째로 가끔 노후 대책으로 펜션을 운영하려고 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런 분들에게는 현실은 이상과 다르다, 그렇지 않다고 말씀드리죠.

지금은 펜션 사업에도 자본 투자가 많이 늘어나고, 대형 펜션들도 많이 생겨났어요. 저희처럼 정식 숙박업 허가를 받아 관광 펜션으로 등록을 해서 규모 있게 운영하면 괜찮겠지만, 소규모로 운영하시려는 분들은 요새 유행하는 효리네 민박처럼 주인과 손님이 커뮤니케이션하면서 그 지역에 대해 이해하고 경험하는 과정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으면 더는 경쟁력이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노후대책으로 펜션을 하겠다고 오시는 분들이 있으시면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걸 알려드리면서 그냥 방 청소하고 숙박료를 받는 단순한 개념으로 접근하시면 아마 안 될 것이라 말씀을 드려요.

 

 

 

Q ONDA 서비스는 어떻게 사용하게 되셨고, 사용하시면서 어떠셨나요?

중복예약 문제 때문에 작년에는 업체를 하나만 이용하다가, 올해는 유통망을 조금 더 넓히면서 ONDA 판매대행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ONDA가 좋았던 점은 전담 직원도 있고, 문제가 생겼을 때 대응도 즉각 즉각 해줘요. 하지만 시스템적으로 조금 아쉬운 점도 있어요. 작년 예약률과 현 예약률을 비교하는 데이터라던가, 이를 잘 분석하여 예약률을 높이기 위해서 우리 숙소가 어떻게 가격을 책정해야 하는지 등의 펜션 사업주가 좀 더 쉽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 만한 다양한 데이터, 경영정보를 제공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펜션의 경우 주말에 예약이 몰리고 평일에는 예약이 비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펜션의 평일 예약률을 높이기 위해서 ONDA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주었으면 좋겠어요.

 

 


Q 마지막으로 숙소 주변 볼거리나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수도권에서 2시간 이내에 가실 수 있는 바닷가는 강화, 영종, 영흥 이렇게 3군데인데요. 바닷가 경치는 영흥도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영흥도는 주로 힐링을 목적으로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관광보다는 바다를 보며 편히 쉬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죠. 그래도 처음 오시는 분들께는 근처 십리포 해수욕장, 체험 어장, 한전 박물관 등을 추천해 드려요. 저희 펜션 바로 앞에는 갯벌 체험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 또한 경험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직 전문인력을 모시지는 못했지만 대신 갯벌에서 채집해온 것들은 제가 먹을 수 있는 건지 따로 설명은 해드리고 있어요.

그리고 영흥도에서는 대부분 펜션에서 바비큐를 해 드셔서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은 많이 없지만, 제가 추천하는 곳은 ‘바다와 만남’이라는 아귀탕 집이에요. 모든 재료가 국산이고, 채소도 직접 키우신 것으로 사용하세요. 해산물도 이 앞바다에서 직접 잡아 오거나 연안부두에서 사 오셔서 조리해주시고요. 조금 구석진 곳에 있어 관광객보다는 동네 주민들이 많이 찾아가는 동네 맛집이죠. 저도 물론 자주 가고 손님들께도 많이 추천해드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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