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NEWS : 빠르게 읽어보는 이달의 산업동향 (2018. 03)

2018-03-06
3이달의산업동향

잘못된 수요/공급 예측으로 인한 피해, 숙박업주 분들께 돌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정권의 무차별적 숙박업 허가로 인해 관광객 감소 이후 연속적으로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에 숙박업소들이 문을 열고 있습니다. 명동에만 40개의 숙박업소가 새롭게 오픈하고 강남, 삼성, 동대문, 홍대 지역에는 새로운 호텔들이 속속들이 문을 열고 있는 상황입니다. 호텔은 특히나 공실률을 낮추기 위해 공격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있고 이로 인해 중소 숙박업소들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홍대의 한 게스트하우스는 도미토리 객실의 가격을 9천 원대에 내놓는 상황이 빈번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는데요.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호텔과 충분히 다른 전략을 준비하지 않으면 문을 닫는 숙박업소들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앙일보, 2018.02.19, 유커 안 오는데 정부는 “호텔 늘려야” … 명동에만 40개 신축 ]

 

 

사고 난 뒤 생기는 규제, 사전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최선입니다.

제주도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최근 살인사건이 발생하며 무차별 예약 취소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는 없던 안전 등급제나 관련 점검 등 뒤늦은 관리 강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사실 오랜 기간 동안 편법과 불법의 경계에서 지속적으로 게스트하우스나 숙박업소를 운영해오며 쌓여온 문제들이 터져 생긴 결과들 중 하나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뒤늦은 안전등급제와 같은 정책이 적용되며 안전에 대한 신뢰도는 조금이나마 상승할 수 있겠지만 이로 인해 영업에 타격을 입은 선량한 다른 업주분들께서는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본 계기를 통해 제주도 내 숙박업은 더욱 안전하고 합법적인 숙소 운영이 시작되길 응원합니다.

[연합뉴스, 2018.02.20, 제주 게스트하우스 안전 등급제 시행…경찰, 관리 강화]

 

 

특정 고객 층에 의존하는 것, 이제는 그만 해야 하지 않을까요?

중국인 관광객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숙박업소에 타격이 왔다는 기사를 읽기 시작한 것이 벌써 1년여 가까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과거 중국인 관광객 이전에는 일본인 관광객에 대한 감소로 고통을 겪었던 과거가 있습니다. 한국, 특히 서울의 관광산업은 특정 지역의 관광객에 기대어 성장해 온 경우가 대부분이며 마치 성공방정식처럼 활용되어 왔습니다. 최근 국내 외국인 대상 관광산업의 20년을 봐오면 특정 관광객의 감소로 인한 산업의 휘청거림을 반복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무슬림’이 중국인 관광객의 다음 키워드로 나오고 있습니다만, 만약 또 무슬림 관광객에 기대어 성장하다이들이 끊기면 어떻게 될까요? 결과는 보나 마나 뻔합니다.

조금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의 성장을 위한 깊은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연합뉴스, 2018.02.17, 무슬림 잡아라 유커 빈자리 메울 새로운 고객으로 주목]

 

 

화재나 사고를 위한 준비, 철저히 시작하세요.

연이은 사건 사고로 인해 점점 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규정과 규제가 더 강해질 것 같습니다. 비단 최근 숙박업소에서 생긴 불미스러운 사건사고뿐 아니라 관련 위생법에 대한 점검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발생한 문제뿐 아니라 화재 대피 보호구 배치 필수 등 앞으로 생겨날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관련법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화재 단독경보기, 대피 유도등, 스프링클러, 소화기 등 소방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과 대피 시 필요한 화재 마스크 등 준비해야 할 기반 물품을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MK News , 2018.2.20, 호텔·다중이용시설 화재 피해
최소화하려면 화재 마스크 등 예방시설 갖춰야]

 

 

법정근로시간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우리 숙소는 어떠신가요?

법정근로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한 초과근무시간 수당은 최대 200%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초과근무/주말근무가 일반적이던 숙박업계는 비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직접적으로는 비용이 증가하며 간접적으로는 숙박업소 가격의 상승까지 우려됩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숙박업에 있던 근로자들의 막연히 낮은 임금의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어 숙박산업 자체 건강은 어느 정도 상승을 기대할 수는 있겠지만 다른 도미노 효과들은 아직 예상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news1, 2018.02.28, 주52시간 식품·숙박 업계 ‘비상’…”근무체제 개편, 추가 채용 고려”]

 

 

지속적인 사고로 인한 숙박업에 대한 신뢰도 하락의 여파, 알고 계신가요?

최근 제주지역 게스트하우스 내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비롯하여 대구 숙박업소에서의 대책 없는 화재까지 지속적으로 숙박업과 관광산업에 연관된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하나의 사건/사고이지만 이는 우리의 잠재 고객들의 기억 속에 차곡차곡 쌓여 고객으로 하여금 특정 형태의 숙소를 기피하거나, 우리의 숙소 카테고리가 고려 목록에서 배제 될 수 있는 상황이 충분히 예상됩니다.

이렇게 한번 깎인 신뢰도는 다시 복구하기 힘들다는 사실, 숙박업주분들께서도 충분히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깎인 신뢰도는 장기적으로 모든 숙박산업에 영향이 가고 결과적으로 관광산업까지 모두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중앙일보, 2018.02.04, 한밤중 불 난 대구 숙박업소에도 스프링클러 없었다]

 

 

숙박업의 위기, 이제는 바뀌어야 합니다.

통계청이 3월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서, 지난 11월에 이어 올 1월에도 생산, 소비, 설비 투자가 모두 증가했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그러나 유일하게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생산지수만 4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는 꾸준히 내수소비와 관광수지가 하락하고 있는 것과 특수성 증가로 국소지역의 성장세가 돋보인 영향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숙박산업에도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소비자들은 하루가 다르게 똑똑해지고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합니다. 숙박산업도 이 흐름에 발맞춰 성장을 빠르게 파악하고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방을 제공하는 것에서 벗어나 내수 소비를 증진시키기 위한 대책 마련, 국내 관광 발전을 위한 숙박문화 개선을 포함해 소비층을 타겟팅할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을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숙박업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 때, 긍정적인 지표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요?

[매일일보, 2018.03.02, 1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음식·숙박업 4개월째 내리막]

 

 

새로운 아이디어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 어렵지 않습니다.

에어비앤비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여행체험 공유 서비스인 ‘트립’을 전 세계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숙박공유라는 공유경제의 큰 획을 그은 에어비앤비가 멈추지 않고 계속 새로운 아이디어와 아이템으로 수익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트립 서비스는 출시 1년 만에 숙박공유 서비스 첫 해 실적의 25배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소비자의 니즈와 변화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해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여행 경험을 공유하자는 단순한 아이디어는 거대한 수익이 되었습니다. 숙박산업 시장이 커가면서 단순 숙박을 벗어나 전시, 식음료, 어메니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자들의 원츠와 니즈를 파악하고 만족도를 충족시키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숙소는 어떠신가요?

[한국경제, 2018.03.04, 에어비앤비, 여행체험 공유 서비스 세계 1000여곳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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