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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숙박업소 창업시, 놓치기 쉬운 잊지 말아야 할 것들 1부

2017-10-04

1부 숙박업소 오픈 전, 해야할 것

글 ONDA 브랜딩&마케팅팀 김지호

‘숙박업소’ 창업은 하나의 또 다른 창업 아이템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존 치킨집, 카페 등 창업이 아닌 또 다른 아이템 하나로 잡혀가고 있고 기존의 은퇴자 층이 아닌 젊은 세대까지 창업에 합세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숙박업 창업을 준비하고 이를 실행할 때, 대부분 현재 운영이 잘 되고 있는 숙박업소를 찾아가 벤치 마크하고, 좋은 부분은 내가 차릴 ‘꿈의 숙박업소’에 하나하나 채워나가며 그 꿈의 숙소를 만들어갑니다. 그렇지만 놓치는 부분은 ‘숙박업소를 창업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고 알기 쉽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매거진 ON이 준비해보았습니다.

2부작으로 준비 한 이번 글은 숙박업소를 준비하는 과정 중에서 오픈 전과 오픈 후로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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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소 오픈 전, 해야 할 것

숙박업소를 오픈하기 전, 대부분 숙박업소를 위해 시설을 만들고 꾸미는 것이 기본이고 이것이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숙박업은 일반 요식업 창업과 다르기 때문에 오픈 전부터 판매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호텔도 정식 오픈까지는 Soft launching(가오픈)을 통해서 다양한 문제점을 발견하거나 판매 다각화를 통해 고객들의 목소리를 들어 적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호텔이 하는 것처럼 수많은 사람이 뛰어들 수 없는 대부분의 숙박업 창업희망자께서는 이 글을 주의 깊게 읽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숙박업과 일반 요식업/자영업의 차이 이해하기

숙박업소를 창업하는 것은 일반 요식업/자영업 창업과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요식업의 경우 지나가는 고객들의 발길을 우리 가게로 끌어 들일 수 있고, 맛과 서비스의 품질이 좋으면 빠른 입소문을 통해 주변 지역의 고객들을 호객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숙박업은 다릅니다. 갓 오픈한 숙박업소를 지역민이 이용하는 것이 아닌 만큼 전략이 필요합니다.

숙박업의 특성상, 예약을 기반으로 이루어지기에 예약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이 부분을 창업을 결심한 시점부터 가지고 시작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분들은 ‘오픈’에 초점을 맞추 고 나머지 것들은 놓치는 경우가 많으니 ‘업의 차이’를 유념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손님이 우리를 발견할 채널 준비하기

타 지역에서 우리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현지에 답사를 와서 여행을 준비하지 않습니다. 여행객들은 대부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숙소나 여행지를 발견하고 예약을 진행합니다.

최근 고객들의 여행 스타일이 변화하여 당일 예약을 진행하는 고객들도 많이 늘었지만, 대부분의 고객들은 여행 일정을 앞두고 미리 예약을 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우리의 숙박업소를 발견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디에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간단하게 몇 서비스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온라인 예약사이트(또는 온라인 여행사)

온라인 예약사이트는 여행객들이 여행을 하기 위해 가장 먼저 들여다보는 사이트 중 하나입니다. 수많은 숙박업소들이 노출되어있고, 그곳에서 다양한 조건별로 고객들은 숙소를 검색하고 예약을 진행합니다. 여행산업이 점점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놓치면 안 될 채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Booking.com, Expedia, Agoda, Hostelworld, Ctrip, airbnb, HomeAway 등이 있습니다.

 

2. 인스타그램

과거 국내 여행객들은 네이버 블로그를 검색하여 찾아가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돈을 받고 포스팅을 해주는 블로그 마케팅에 대한 거부감이 높아지면서 젊은 여행객들은 실시간성이 강한 ‘인스타그램’으로 여행 정보를 수집합니다. 관심사 기반의 해시태그(#)를 활용하여 검색하고 정보를 수집합니다. 우리 숙소도 꾸준하게 고객들의 검색 결과에 노출될 수 있는 아름다운 사진과 해시태그를 함께 포스팅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3. 네이버 블로그

여전히 블로그를 통해 검색하고 우리의 숙소를 찾아오는 고객들이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만들기 부담스러워하시는 분들에게는 블로그도 하나의 좋은 옵션입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꾸준히 우리 숙소의 소식과 정보들을 업데이트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한두 번 올리고 마신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꾸준히 하실 마음을 단단히 드시고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페이스북 페이지

페이스북 페이지는 관리할 여력이 있으시다면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최근 실제 유료광고를 집행하지 않으면 콘텐츠나 페이지 확산이 어려운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시다면 페이스북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인력이 있으시다면 진행하셔도 좋지만 그렇지 않으시다면 인스타그램에 집중하시는 것이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5. 네이버 모두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무료 모바일 홈페이지인 modoo는 네이버의 검색 결과에 노출되기 쉬운 방법 중 하나입니다. 직접 설정을 완료하시고 등록 해 놓으신다면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사이트 검색 결과에 복수로 모두의 페이지가 노출될 수 있습니다.

 

6. 각종 지도 서비스

고객들이 우리를 발견하고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중 대표적인 곳으로, 지도 서비스에 위치 등록이 될 경우 검색 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할 수 있어 등록을 추천드립니다. 네이버, 카카오(다음), 구글 등 대표적인 검색엔진에 등록을 하면 손쉽게 노출될 수 있는 만큼 빼먹지 말고 등록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최대한 빠르게 객실 사진 확보하기

왜 객실 사진을 빠르게 확보해야 할까요? 바로, 단 하루라도 빠르게 판매를 시작하기 위해서입니다. 고객들이 예약을 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다른 것보다 숙박업소의 사진입니다. 만약, 아무것도 없이 숙소의 설명만 기재된숙박업소가 있다면 고객들이 예약을 할까요?

우리가 어떤 사이트에서 판매를 시작하던, 판매를 위한 등록 단계에서 가장 기본은 ‘사진을 보유하고 있는가’입니다.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 중에서 높은 퀄리티의 사진을 준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준비 중인 객실에 최대한 계획 중인 객실과 유사하게 꾸며 사진을 찍어 보유하고 오픈 뒤 전문 사진을 촬영하기 전까지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TIP 객실 사진은 대체 얼마큼 중요한가?

해외의 조사 결과를 말씀드리면, 중요성이 설명될 것 같습니다. 호스피털리티 네트워크의 조사에 따르면 ‘가격 다음으로 호텔의 사진은 여행객들이 숙박업소를 예약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확인되었다. 객실 사진은 고객이 특정 호텔 예약을 하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최대 60%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조사되었습니다.

 

 

비품은 2.5~3 배수 이상으로 준비하기

숙박업소를 운영하시고자 하는 분들이 간혹 놓치는 것 중 하나가 ‘비품 준비’입니다. 사실 숙박업소의 모든 부분들이 ‘소모품’입니다. 침대, 침대 커버, 이불, 베개, 슬리퍼 등 모든 부분이 사실은 닳는 것들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준비단계에서 여유롭게 준비하는 것이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기에 좋습니다.

운영을 하는 과정에서 매끄러운 운영을 위해서는 실제 고객에 닿는 비품들은 원래 수량의 최소한 2배, 최대 4배까지 보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적인 예로 침구류는 한 고객이 체크아웃을 완료한 뒤 바로 다음 고객을 준비해야 하는 만큼 미리 준비되어 있는 침구류를 바로 사용하는 게 좋죠. 하지만 딱 객실 수만큼이나 약간의 여분 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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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Luiz Felipe on Unsplash

 

*TIP 왜 하얀 침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대부분의 숙박업소는 하얀 침구류를 사용합니다. 왜 그럴까요? 다양한 이유들이 있지만 그중 세 가지 이유를 알려드리자면 이렇습니다.

 

1. 관리의 용이성

흰 침구류는 사실 다양한 방면으로 관리가 용이합니다. 우선 구매비용이 저렴할뿐더러, 더러워졌을 경우 세탁이 용이하며, 침구에 손상이 가도 수리나 수선을 하거나 또는 다방면으로 활용하기가 용이합니다.

 

2.객실이 깨끗해 보이는 효과

흰 침구류는 고객이 객실을 들어왔을 경우 고객의 시선에서 가장 큰 면적의 밝은 색상을 차지하고 있고, 빛 반사로 인해 객실이 밝아 보이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또 작은 객실의 경우 흰 침구류가 객실 자체를 커 보이게 하는 효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3. 추가적 비용관리의 용이성

관리의 용이성에서 조금 더 들어가자면, 기존 침구에서 새로운 침구를 구매해도 큰 차이가 나지 않아 관리 비용 자체가 낮습니다.

 

 

객실을 온라인 여행사에 빠르게 등록하고, 오픈일 기준 30일~45일간의 가격 설정하기

대부분 놓치는 부분입니다. 숙박업소 창업한 시점 이후, 오픈까지 준비를 하고 ‘오픈’을 했는데 정작 투숙하는 손님이 없어 파리를 날리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이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1) 오픈 날짜를 지정하고, (2) 간이로라도 사진을 찍은 뒤, (3) 온라인 예약사이트에 등록을 최대한 빠르게 하고, (4) 오픈일 기준 30~45일간의 객실 가격을 설정하여 빠르게 고객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가격을 설정하는 과정에서 해당 숙박업소가 받고자 하는 기준 가격에서 최대한 높은 할인을 통해서 고객들을 끌어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객들은 리뷰가 없거나, 약간의 부족한 사진, 부족한 설명 등으로 인한 리스크를 피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이 장벽을 넘을 수 있는 것은 고객이 기대하는 가격보다 어느 정도 낮은 가격이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고객을 최대한 빠르게 끌어들이고, 오픈 이후 초기 고객의 피드백을 모아 보수나 보완하는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통합 예약 관리 시스템 준비하기

숙소를 준비하시는 과정에서 놓치시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예약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입니다. 대부분 예약을 통해 고객을 받는다는 사실을 잊으시거나 놓치셔서 정작 오픈 이후 고객의 예약을 관리하기 위해 공책을 펼치시거나 엑셀을 켜시고 입력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객은 온라인이나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예약을 진행하고, 오프라인으로 찾아옵니다. 이렇게 찾아오는 고객에게 예약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좋지 못한 경험을 제공한다면 숙소에 대한 첫인상은 나빠지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약 관리를 똑똑하게, 그리고 실수 없이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1) 예약을 한 곳에서 언제든지 관리할 뿐 아니라, (2) 예약사이트를 통합해서 관리하고, (3) 고객들로부터 다양한 마케팅 채널에서 예약을 손쉽게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활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ONDA(http://onda.me)가 있습니다.

 

*TIP 예약 관리시스템에 돈을 지불해야 할까?

예약시스템에 돈을 지불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숙박업주 분들이 고민이 많으십니다. 특히 소프트웨어에 돈을 지불하는 문화가 아직은 부족한 한국의 숙박업주 분들께서는 소프트웨어에 월 5~10만 원 정도 지불하는 것에 염려를 많이 하십니다. 이를 실제 일하는 노동력과 각종 비용과 비교해보면 지불해야 할지 말지 판단하기가 쉬워집니다.

하나의 예약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평균적으로 7분 정도의 시간(예약을 확인하고, 공실을 확인 한 뒤, 각종 예약사이트를 관리하는 시간을 포함합니다.)이 소요됩니다. 평수기 기준 예약이 일 평균 8개 정도 들어온다고 가정했을 때, 하루에 평균 1시간 정도, 월평균 30시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2017년 기준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산정하면 19만 4,100원. 월평균 240건의 예약이 들어오고, 이 중 3%가 중복 예약의 가능성이 있다고 했을 때, 중복 예약을 처리하기 위한 비용을 대략 5만 원 (서울 지역 중소 숙박업소의 평균 숙박료)으로 계산한다면 약 중복 예약 처리를 위한 예비비가 36만 원 정도 필요 해집니다.

예약 관리를 위해서 소모되는 보이지 않는 비용들은 이 외에도 많습니다. 심야에 도착하는 예약을 처리하기 위한 스텝/업주의 관리비용과 예약을 처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엑셀 파일/공책이 유실되어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비용 등을 고려해야 하지만 이는 산정이 어려워 배제합니다.

그렇다면, 예약 관리를 위해 들어가는 시간을 2017년 기준 최저시급으로 계산했을 때 194,100원과 중복 예약을 처리하기 위한 예비비 360,000원을 합치면 554,100원이 나오게 됩니다.

이런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게 월 5~10만 원이라면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선택은 숙박업주 분에게 달려있습니다.

 

숙박업소를 오픈하기 전, 시설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판매를 위한 준비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함께 정리했습니다. 혹시 이 외에 실제 숙박업주 분들께서 보시기에 신경이 써져야 할 부분이 있을까요? 그렇다면 매거진 온(magazine@onda.me)에 알려주세요. 2부에서 이야기해야 될, ‘숙박업소 오픈 뒤, 준비해야 할 것들’에서 함께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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